안녕하십니까?
저는 학교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이번에 친구들과 제주도에 가서 렌터카를 빌렸는데 사고가 났습니다.
눈 때문에 길이 많이 얼어서 최대한 속도를 낮추면서 갔는데,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일찍 밟아도 차가 멈추지 않더라고요..
결국 정차해있는 차를 뒤에서 박았습니다.
세게 박지는 않아서 다행히 앞차의 분과 저희 모두 다친 곳은 없었습니다.
보험사를 부르고 이야기를 한 다음 저희 차량을 렌터카가 부른 렉카업체에서 견인을 해갔고, 저희는 비행기 출발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우선 공항으로 갔습니다.
사고난 차량 주인분에 대한 대물, 대인 보험면책비는 모두 지급을 한 상태입니다.
며칠 뒤 차량수리비 청구서가 날라왔는데, 제대로 나온 게 맞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여러분께 여쭙고 싶습니다.
차량 수리비는 총 400만원갸량이 나왔고, 격락손해계산금액까지 합쳐서 총 450만원이 나왔습니다.
완전자차보험을 들어놓았는데, 그 계약은 300만원까지만 보험처리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이건 완전자차라고 해서 계약내용을 제대로 살펴보지 않은 저희 실수인 것 같습니다..ㅜ
그렇게 해서 총 150만원을 내라고 청구서가 날라왔습니다.
저희가 의심스러운 부분은 2가지입니다.
앞쪽 범퍼가 부서진 정도인데 400만원까지 나올 금액이 맞는건가. 혹시 돈을 받기 위해서 300만원 이상의 금액을 공업사와 이야기해서 견적을 맞춘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격락손해계산금액입니다.
청구서에 보면 격락손해계산금액이 발생하는 기준이 수리비가 출고가의 20% 이상일 경우인데, 너무도 딱 맞게 수리비용이 20% 조금 넘었습니다.
금액이 너무 딱 맞아서 50만원 더 받겠다는 의도로도 보입니다...ㅜ (우연일수도 있지만요.)
대학생이어서 돈이 많이 없는데 갑자기 거액의 비용이 발생하니 굉장히 당황스럽습니다..ㅜㅜ
혹시 괜찮으시다면 수리비용 견적이 적절하게 만들어진 건지 한 번 봐주실 수 있을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사진과 영상을 함께 첨부합니다.
저희가 수리비용을 내야 하는 차량은 흰색 아반떼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고 난 후(스파클 상대차량, 아반떼 본인 차량)
- 사고 후 영상
https://youtu.be/f6MGET3TIP0- 수리비 견적서
- 수리 전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