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이 살해한 러시아 언론인들 중에서 눈에 띄는 언론인이 있는데
바로
안나 폴릿콥스카야
그녀는 체첸 전쟁, 모스크바 인질 사건, 베슬란 인질 사건에 대해 취재와 기사를 써왔는데
이는 푸틴의 목을 죄는 것으로 당시 강적이었다.
러시아 대다수 언론들은 푸틴이 무서워서 쉬쉬했지만
그녀는 서방언론 앞에서도 인터뷰를 하는 등등 은폐된 사건의 진실을 알리려고 노력했다.
그러다가 푸틴에 의해서 2006년 살해당함.
안나의 발언 중에서
"푸틴은 모든 사람이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며 이로 인해 (모스크바) 극장 인질극, 베슬란 인질사건이 벌어졌다. 푸틴은 옛 소련 KGB(국가보안위원회) 요원의 논리를 갖고 있다. 사람의 생명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스탈린식의 철학이 러시아에 팽배해 있다."
그녀의 체첸전쟁 취재수첩에서
더 이상 가져갈 것이 없을 때는 가족 중에서 남자나 여자를 데려가 인질로 삼았다. 잡혀 있는 동안 체첸 주민들은 짐승 같은 고문을 당했다. 많은 경우 좁은 구덩이에 2주 정도 갇혀 있었는데, 구덩이는 무거운 통나무로 막아 똑바로 설 수가 없도록 했다. 인질들은 병으로 맞기도 하고 손톱을 뽑히기도 했다. 많은 여자들이 강간을 당했다. 그리고 '벙어리장갑'이라는 것이 있다. 한 쪽 손의 손가락은 전선 끝에 부착돼 있고, 다른 쪽의 전선은 오른손에 부착돼 있다. 전선을 통해 전기가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