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치산이 partisan에서 유래된 것은 익히들 알고들 계시지만
partisan이란 말이 당시 유럽에서 많이들 쓰던 용어라는 것은 다들 잘 모르십니다.
독일군들이 저항세력들에게 빨치산이라고 한 것은 유명하고요
프랑스 같은 경우 저항세력을 레지스땅스resistance라고도 했지만 독일군들은 프랑스 저항세력들을 빨치산partisan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동유럽에서 독일군에게 비협조적이었던 저항군들에게도 Partisan이라고도 했죠.
6.25전쟁에서는 빨치산이라는 용어는 북한에서 해방 이전 무장항일세력 중 한 분파를 이루었던 세력을 빨치산이라고 했었고 전쟁 중에는 북한으로 복귀하지 못 하고 지리산 등에서 남아있던 잔당들 보고 빨치산이라고 했었죠.
지금은 빨강물 들은 사람들을 일컬어 빨갱이라고도 하는데 그게 빨치산이랑 비슷한 느낌을 가져서 빨갱이라고 하지요
빨치산partisan이라는 용어를 가장 많이 쓰는 나라가 현재 러시아, 북한, 대한민국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