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작전 능력 수준이 하락한 겁니다. 채상병사건에서도 보듯이 장성들 수준이 개차반이 되어 버린거죠. 능력있는 장교가 장군이 된게 아니라 무능한 장교들이 대거 등용된 겁니다. 기본적인 상식도 없는 거죠. 이번 무인기사건을 전문가들이 분석 못하는 이유는 한국군의 사령관들이 정상적이고, 이성적일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 때문에 그런 겁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것은 우크라이나전쟁에서 자폭드론을 유도하는 정찰드론 정도 수준의 물건입니다. 이런 드론들은 거의 소모품에 불과하고, 실제로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허구한날 추락합니다. 제법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격추를 한다면 전과를 올린것은 분명하지만, 이 드론들은 소모품에 가까운 물건이고 기계적인 문제로 추락도 자주 할 수 있는 물건들입니다.

미국의 제대로된 공격용 드론들도 후티반군의 대공미사일에 격추가 됩니다. 그러니까 인공위성으로 통제를 하고, 수많은 노하우를 쌓은 미국이 운영하는 경비행기 수준의 드론도 추락과 격추가 되는 일이 일어난단 말입니다.

미국 드론들은 나름 스텔스 처리도 된 물건들입니다. 그렇게 신경을 쓴 드론도 추락을 합니다.

따라서 그보다 더 작은 규모의 드론들은 말할 필요도 없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긴장이 조성된 상황에서 추락하기 쉬운 드론을 날린 겁니다. 아마도 탐지가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을 했겠지요. 제가 보기엔 한두번 날린게 아닐 겁니다. 여러번 날렸기 때문에 평양에 삐라가 떨어진 지점을 분석해서 북한이 대비를 하고 있었고, 촬영까지 성공한 것이고, 그마저도 날아왔던 경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멍청함도 저지른 겁니다. 아니면 지금 상황이 설명이 안되지요. 아마도 특정지점에 지속적으로 뿌리기 위한 것이었고, 이런 멍청한 짓을 해도 북한은 대응 못할 것이라는 한심한 생각을 했겠죠. 거기다 장비에 대한 기본지식도 없는 작자들이 작전기획을 한 겁니다.

이런 일회용 드론에 가까운 드론들을 중차대한 비밀작전에 투입을 했고, 그마저도 정밀한 작전이 아니라 멍청한 작전이었다는거죠. 아마도 비행거리를 생각해 보면, 일직선으로 날아갔을 겁니다. 적어도 이런 작전을 기획한다면, 경로를 비비꼬거나, 비행거리를 위해 정밀한 장비 조정이라던가 이런것을 해야 하는데, 그런것도 없었던 겁니다.

일본제국군이 멍청한 작전으로 조롱을 받지만... 하다못해 일본제국군만큼의 지능도 안된 겁니다.

생각해 보면, 북한은 이 드론들이 어디에서 날아왔는지도 파악 못하고 있다가, 국군의날 열병식에 등장한 드론을 보고 눈치를 깠겠죠. 한심함의 극치인겁니다. 이런 사건은 분석이 안됩니다. 사건을 일으킨 사람들이 비상식적이고, 이성적이지 않기 때문에 인간의 논리로는 설명이 안되니까요.

 

원숭이라면 분석이 가능했을 겁니다. 원숭이 지능정도에서 나올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