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우크라이나전쟁 파병에 의미에 대해 좆문가니 뭐니 조롱하는 사람이 있던데... 뇌피셜만 굴리지 말고 신문도 보고, 뉴스도 보고 그랬으면 합니다.
그냥 유럽 반응 같은 거 설명합니다. 이 유튜브는 나름 중립적 입니다. 자신의 논조같은건 섞지 않으니까
이 유튜브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그냥 세계 언론 반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KBS 단독입니다.
서양권은 심각한 사안에 대해 말할때 이렇게 똥씹은 표정으로 말하는 문화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영국이 007의 나라라는 거 다들 아시겠지요? 아라비아의 로렌스라는 영화 혹시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오스만제국을 첩보전으로 무너뜨린 사건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사건에 대해 자세히 모르기는 하는데...하여간 영국이 벌인 첩보전의 전설적인 사례입니다.
말하고 싶은것은 대영제국의 경험으로 인해 영국은 첩보전에서는 나름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겁니다.
영국이 두려워하는 바는 권위주의국가들이 과거 2차세계대전때 주축군처럼 뭉치는게 두려운 겁니다.
여러가지 정황상 일은 크게 벌어졌고, 일이 커지지 않기 위해 외교전이 치열하게 벌어지는게 아닌가 추정이 됩니다.
미국과 유럽은 상황이 크게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애써 무시하려는 전략을 취하는건지도 모릅니다.
과거 쏘련공군이 한국전쟁에 참전했음을 미국은 알고 있었지만 애써 무시했습니다. 베트남전에서도 중국과 북한이 개입했지만, 애써 무시했지요. 일을 크게 키우지 않기 위해 상대가 참전을 해도 무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쏘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도 미국의 CIA가 알게 모르게 개입을 했습니다. 람보 영화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당시는 그런시기였죠.
이번에도 그러면 되지 않냐고 말할 수 있는데...과거와 상황이 좀 다르답니다. 지금까지는 과거에 일어난 전쟁처럼 흘러갔는데...
전쟁난 곳이 강대국이 몰려 있는 유럽 입니다. 영국, 프랑스는 핵무기까지 있구요. 과거처럼 무시하고 넘어갔으면 좋겠는데..
영국이 저렇게 나서는 이유는.. 북한군의 1만5천 파병에서 멈출것이냐 하는 문제도 있는 겁니다.
위험의 레벨이 다릅니다. 유럽의 전쟁사를 보면, 러시아가 강해지면, 유럽전체가 달려들어 두들겨 패고, 독일이 강해지면, 다들 뭉쳐서 두들겨 패고, 프랑스가 강해져도 영,독,러시아가 뭉쳐서 두들겨 팼지요. 이게 유럽 전쟁 역사입니다.
크림전쟁이라고 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나토와 러시아가 전쟁하는 사태만큼은 없었는데, 북한군의 개입으로 인해서 사태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게 된 겁니다. 한마디로 불확실성이 커졌고,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작동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분명한것은 영국 외무부장관의 인식이 위의 내용이라는 겁니다.
뇌피셜이니 뭐니 하시던 분... 영국 외무부장관보다 더 잘 아시는지 묻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