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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호위함 사업에 한국, 일본, 독일, 스페인이 뛰어들었는데 
한국 언론, 유튜버들은 호주가 원하는 예산에 맞춰 줄 수 있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이라서 
일본 보다 더 싸게 납품 할 수 있는 우리가 유리하다고 주장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한국, 스페일이 1차 탈락, 독일 일본이 경쟁 중..

한국이 탈락 한 이유는 한국 업체 두 곳 (한화오션, 현대중공업)이 따로 참여를 했는데, 
두 업체가 같이 참여를 했으면 모를까 한 곳에서 다 맡기에는 건조 능력이 안 될 것 같아서 둘 다 탈락.


이 두 업체가 왜 같이 안하고 따로 참여했냐 하면..
8조짜리 한국형 이지스함 구축(KDDX)사업을 놓고 싸워서 그런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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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오션이 현대 중공업의 우선 협상자 지위에 반발해서 고발했고 
경찰은 왕정홍 전 방사청장이 현대 중공업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데 


당시 방사청이 현대 중공업의 텃밭인 울산지검에 고발을 했는데
현대중공업이 낸 자료 열람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수사 진행이 안되서 그냥 경고 수준에서 끝난 걸,
한화오션의 고발로 경찰이 울산지검 압수 수색을 해서 현재 조사 중  

현대 중공업에서도 한화가 허위사실을 유포해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며 한화를 고소..

 

문제는 이 둘의 박터지는 싸움덕에 한국형 이지스함 구축사업은 중단 됐고,
방사청과 산자부가 중재를 하려고 하지만 두 업체 다 요지부동..

더 골때리는 건 폴란드,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도 두 업체가 개별로 참여를 한다는 건데


폴란드 잠수함 사업에서는 기술 이전, 현지 업체 협력 생산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두 업체가 서로 수주를 하려고 경쟁적으로 폴란드 정부의 요구를 수용하고 있어서 
핵심 기술 유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는 현대중공업이 한화오션에 컨소시움 구성을 제안했는데

한화가 단칼에 거절, 둘이 싸우느라 또 몇 십조짜리 사업을 날려 먹게 생겼음

 

이 꼬라지가 나게 만든 원흉
절차적 다 무시하고 돈 만 벌면 된다는 현대중공업 
업체랑 유착해서 기밀을 넘겨 준 해군 장교들, 
기밀 유출 한 업체를 봐 준 
왕정홍 전 방사청장

 

싹 다 조져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