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처럼 화물차 한대가 공간도 없는데 밀고 들어 오길래 클락션 울리면서 밀리다가 그냥 앞으로 치고 나갔습니다 뭘 잘했다는건지 뒤로 붙어 쫓아 오면서 하이빔 연타를 하더군요 그러던가 말던가 그냥 가던길 가고 있는데 오른쪽으로 지나가면서 손가락 욕을 하고 가시더군요 아 요즘 귀찮아서 뭘 하기 참 싫어 지는 날씨인데

 

간만에 신고해서 금융치료좀 해드려야겠다 하고 블랙박스 저장을 시켰습니다 그리고는 잊고 2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통지서가 하나 날아 오더군요 저에게 진로변경 방법위반으로 4만원 과태료를 내랍니다 헐;;; 뭐지 해서 날짜와 시간을 보니 바로 저 화물차를 만난 시간과 장소더군요 이의신청 기간이 남아 있어 경찰서에 전화해서 물어 봤습니다

 

저 화물차가 저를 역으로 신고 했더군요 ㅎㅎㅎㅎㅎ 와 진심 적반하장이란 이런건가 싶은 ㅋㅋㅋ 아마도 저 화물차 블랙박스로만 보면 제가 갑자기 오른쪽에서 쌩하고 앞으로 끼어들기 한것 처럼 보였겠지요 그래도 그렇지 보통 내가 끼어들기 하면서 양보 안했다고 상대를 신고 한다는 생각들은 다들 안 하시자나여?? 하나??;;


경찰관에게 이건 내가 신고한 내용이다 라고 했더니 증거 있느냐? 하길래 풀영상 보내드렸습니다 잠시 검토하시더니 제 과태료는 취소 처분 하고 상대에게는 진로변경방법위반으로 4만원 과태료를 부과 하겠다는 답을 받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아마도 저인간은 상습적으로 저렇게 역으로 신고 하는 쓰레기인것 같습니다 상대는 2주 지나서 블박도 없고 아무런 증거 없이 이의신청도 못하고 빼박 억울한 과태료를 물어야 했겠죠 저도 마찬가지로 그날 덥고 귀찮으니 그냥 내가 참자하고 지나갔다면 하 소름돋네요 ㄷㄷㄷ 억울하게 4만원 과태료 낼뻔 했어요 진심 30여년 운전하면서 벼라별 진상 인간들 많이 봤지만 이렇게 비열한 사람은 처음 봤습니다

 

운전을 업으로 돈벌고 사실텐데 최소한의 직업적 예의란 것도 없이 지가 끼어들기 하고 양보 안하면 역으로 신고를 하는 저런 적반하장 쓰레기를 만나니 앞으로 무조건 신고부터 하고 봐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귀찮아서 그동안 안했던 신고들 앞으로는 잊지않고 억울한일 없도록 선신고 날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