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차에 타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스바루 모델이 아니면 언제, 어떤 차로 이런 슬로프를 거꾸로 올라가 보겠어요?”


스바루코리아의 최승달 대표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타 일본 자동차 브랜드에 비해 한국 런칭이 늦었기에
아직 국내 시장에서 자리잡기에 주력하고 있는 스바루이지만,
이젠 자동차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패기를 보여주는 말 같습니다.


 


지난 몇 회를 걸쳐서 보배드림에서는 스바루코리아 용산 전시장을 소개드린 바 있으며,
(관련글 보기 ☞ http://goo.gl/QWKyi)
애독하신 분이라면, 이미 스바루의 레거시와 아웃백 등에 대해서는 친숙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관련차량을 다시 보시려면 ☞  http://goo.gl/CecVB)


꼼꼼하게 읽어보신 보배드림 회원님이시라면,
스바루의 공식 한국 판매회사인 지산자동차가 지산리조트와 연계되어 있다고 말씀드렸던 것도 기억하실 텐데요.


 

지난 2월 10일-12일, 지산리조트에서는 3번째 SSE(SUBARU SNOW EXPERIENCE)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레스터를 이용한 오프로드 주행과, 레거시의 슬로프 주행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 한국의 스바루 팬들이 10월 판매를 고대하고 있는 임프레자도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슬로프를 거꾸로 올라가는 행사는 레거시 3.6차량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차량에 대한 소개를 한 뒤 2012 SSE의 인스트럭터로 참여한 TEAM EXR에 소속된 최원제 선수와
드라이빙 마스터 아카데미(DMA) 등에 소속한 선수의 소개 및 이벤트 구성에 대한 브리핑을 했습니다.
인스트럭터의 지시에 잘 따라주는 가운데 즐거운 경험을 하길 권했는데요.

앞서 짚었던 것처럼, 2012 SSE는 슬로프를 차로 올라가는 스노우 슬라럼과
타이트한 길을 탈출해나가는 오프로드 드라이브 등 총 2가지 세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오프로드의 경우 스키장에서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희망자들은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대기하고 자신의 차례가 오면 참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초기의 계획은 아웃백과 포레스터 두 차량을 모두 시승하는 것이었지만,
겨울 기후상 도로가 유실되면서 길이 타이트해지는 바람에 포레스터만 행사에 동원되었습니다.


  




 



 

 

▼▲ 굽이가 있는 산길에서 주행된 포레스터는
높은 차체로 확보된 시야와 4륜구동 수평대향형 박서엔진으로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또한 스바루 자동차 특유의 안정적인 핸들링은 주행하는 내내 감각적인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 이와 같이 눈이 깔린 오프로드에서도 지면과 밀착된 주행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핸들을 잡지 않고도 위의 사진만으로 포레스터의 안정감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텐데요.


 



▲ 보시는 것과 같이 좌우의 기울기가 다른 지면에서도
특유의 무게감과 안정감으로 운행되고 있음을 아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지면의 상태와 상관없이 제 갈 길을 가고 있는 듯합니다.



포레스터의 주행을 보셨으니, 이번엔 본격적인 설원에서의 활강을 보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 행사 전 스바루의 인스트럭터의 사전 설명이 있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슬로프에 놓여진 빨간 콘을 교차해서 지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운전자 옆에는 전문가들이 동승하여 설질과 경사에 따라 운전을 도왔습니다.


 
 

슬로프는 두 차례에 걸쳐 굴곡이 있었습니다.
그 코스를 앞서 사진 속 보드에서 보신 것과 같이 빨간색 콘을 슬라럼하는 코스입니다.


 



▲ 슬럼프를 거꾸로 올라가는 것과 눈길 위에서 커브를 돌며 안정감을 추구할 수 있는 코스였는데요.
사진기를 들고 있는 동안은 쉴 새 없이 셔터를 누르게 하는 광경이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보시는 바와 같이 시원하게 경사를 오릅니다.
기어를 수동 2단으로 설정하고 가속페달을 최대로 밟은 상황, 이때 강렬한 휠 스핀으로 차량이 튀어 나갑니다.


 


▲ 이와 같이 경사를 올라가는 동안은 가속페달을 밟은 상태로 있어야 했는데요.
세단에서 이런 질주력이 나온다는 사실이 놀랄만한 것 같습니다.

앞서 함께 보신 오프로드에서의 포레스터도 약간 지면을 덮고 있는 눈과 상관없이
지면과 밀착하듯이 무게감 있게 길을 밟아 나가는 걸 보실 수 있으셨을 텐데요.
레거시의 경우도 역시 마찬가지로 깊게 쌓인 눈은 아랑곳하지 않고 경사를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 콘을 지나가기 위해 슬로프에서 커브운행을 해야 하기도 했는데요.
4륜구동의 낮은 힘이 지면과 커브의 자연스러운 접착을 도우는 것 같았습니다.


 


핸들링에 있어서도 차 내부에서 차량 전체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슬로프로 올라가는 길에는 계속 차의 후면으로 눈바람이 칠 수 밖에 없었는데요.


 
 

▲ 만만치 않은 경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 내려오는 차량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 슬로프를 거꾸로 올라갔다가 콘을 지그재그로 넘어 다시 평지로 내려오는 코스.
기존의 자동차로는 경험하기 힘든 역동적이고 강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평지로 돌아오는 마지막 순간까지 역동적인 설원의 퍼포먼스가 강렬합니다.



 


 

한국에서 입지가 다져지는 과정인 스바루 자동차의 강력한 힘과 안정성을 경험할 수 있는 이 행사는
2010년 한국에 스바루 코리아가 런칭된 이후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음 시기에는 행사장 사정으로 치러지지 못한 아웃백 뿐만 아니라,
올 10월에 한국에서 시판 계획에 있는 임프레자의 스노우 슬라럼을 기대해봅니다.

 
 

오늘 보배드림 이야기, SSE(SUBARU SNOW EXPEROENCE)편은 여기까지입니다.

 
 

 


※ 본 기사는 보배드림 자체 컨텐츠로,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