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배드림 이야기에서는 티맥스 런칭쇼의 이모저모와 함께 새롭게 출시된 뉴 티맥스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야마하 티맥스라는 바이크에 대해 알아봅시다.
야마하 티맥스(XP500)는 2001년 처음 선보인 스쿠터로, 마제스티(XP250)에 이어 야마하가 두번째로 선보인 맥시
스쿠터 입니다. 단기통 250cc 엔진을 탑재한 마제스티는 편의성은 좋아시티 커뮤터로서의 역할에는 충분했지만
동력성능이 부족해, 스포츠 라이딩을 즐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야마하는 시티 커뮤터와 스포츠 라이딩이라는 두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하는 새로운 바이크를 만들어냅니다.
과감히 키운 배기량과 코너링을 중시한 세팅 등으로 인해 '알차따는 스쿠터' 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2001년 유럽에서 데뷔한 티맥스는 파격적인 디자인과 높은 성능으로, 빅 스쿠터/맥시 스쿠터라는 새로운 장르의
붐을 일으켰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2012년형 뉴 티맥스는 과감한 풀체인지가 행해진, 3세대에 해당하는 모델입니다.
2세대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강하고 더욱 강력한 성능으로 스포츠성을 더욱 부각시킨 모델입니다.
그럼, 신차발표회 현장과 함께 뉴 티맥스를 살펴보시겠습니다.
1. 뉴 티맥스 신차 발표회 현장
▲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한국모터트레이딩의 본사입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은 야마하 모터사이클을 정식으로
수입하고 있는 업체로, 야마하 스포츠 코리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 입구에 서 있는 야마하 모터사이클. 좌측은과격한 V4엔진으로 유명한 Vmax, 우측은 파리-다카르 랠리로
유명한 슈퍼테네레입니다.
▲ Vmax는 보디빌더를 떠올리게 하는 근육질 바디와 200마력을 발휘하는 강력한 V4엔진으로 유명한 바이크로,
최근 '고스트라이더 3D'에도 출연한 바 있는 바이크입니다.
▲ 작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크립톤'. 야마하가 한국 시장에 선보인 바이크중 최초의 상용 바이크입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성능, 경제성을 자랑하는 모델입니다.
▲ 건물에 들어서자 야마하 로고가 반깁니다.
야마하는 본래 악기를 만들던 회사였으나 모터사이클 사업을 시작하면서 별도 회사로 분리되었습니다.
악기 회사인 야마하와는 분사하였으나 3개의 소리굽쇠가 겹쳐진 로고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1층 로비 구석에 전시된 야마하 오프로드 바이크 시리즈.
▲ 티맥스 런칭쇼를 알리는 현수막.
▲ 뉴 티맥스의 변경점과 특징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뉴 티맥스에 대한 소개가 끝난 뒤 1층으로 이동하여 사장님께서 직접 뉴 티맥스를 공개하셧습니다.
▲ 드디어 베일을 벗는 뉴 티맥스.
▲ 하이테크 실버, 블루이시 화이트 칵테일 1, 블랙 메탈릭 X까지 3종의 색상이 모두 공개된 티맥스.
다부진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 뉴 티맥스 발표 소식에 달려오신 여러 기자분들.
▲ 공개가 끝나고, 뉴 티맥스 1호차 고객분께 인도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앗 이분은? 프레젠테이션에서 티맥스의 장점에 대해 설명해 주시던 분이 바로 1호차 주인공이셨습니다.
▲ 부산에서 올라오신 2호차 오너분이시라고 합니다.
2. 포토 세션
1호차 전달식이 끝난 후 포토세션이 이어졌습니다.
3. 2012 뉴 티맥스 소개
이제 2012년형 뉴 티맥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변함없는 티맥스의 로고.
▲ 곡선과 직선이 조합되어 있던 기존 모습에 비해 더욱 과감한 라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윈드스크린은 하이/로우로 2단계 조절이 가능합니다.
▲ 헤드라이트는 기존 H4, H7 타입 전구에서 H11타입 전구로 변경되었습니다.
▲ 본격 레이서 레플리카가 연상되는 스포티한 뒷모습.
LED테일등을 채용해 기존 모델 대비 전력효율이 10배 늘어나고(21w -> 2.3w) 시인성도 좋아졌다고 합니다.
▲ 야마하 로고가 찍힌 좌우 엔진 케이스.
2012년형 뉴 티맥스는 엔진 배기량이 530cc로 기존보다 약 30cc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밸런스 피스톤의
무게를 줄여 압력 손실을 최소화했고, 밸런스 실린더 슬리브도 알루미늄으로 변경해 대폭 경량화했습니다.
증가한 배기량과 구동손실 감소로 2세대 티맥스에 비해 중저속 토크가 강해져 실용영역에서 더욱 파워풀한
주행을 보여줍니다.
배기량 변경 외에도, 크랭크샤프트의 캠체인 기어와 오일펌프기어가 일체화되고, 캠의 형상을 더 뾰족한
계란형으로 변경, 그에 따라 점화타이밍도 더 앞당겨졌으며, 실린더 헤드 냉각워터재킷 형상 변경, 연소실
내부 용적 변경, 워터펌프 임펠러 재질과 형상 변경 등 일일히 나열하자면 너무나도 많은 부분이 변경이 되어,
거의 새로운 엔진이나 다름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엔진 개량에 맞추어 주변 부품도 대폭 변경되었는데, 우선 인젝터가 슈퍼스포츠 바이크인 YZF-R6와 동일한
12홀 인젝터로 변경되었습니다. 늘어난 배기량에 맞추어 흡기효율을 늘리기 위해 스로틀바디 보어가 44mm로
늘어났습니다. 흡기매니폴더 재질이 강화플라스틱을 변경되어 무게가 줄어들었고, 직경도 더 넒어졌습니다.
강화된 출력에 대응하기 위해 클러치도 업그레이드되어, 클러치 스프링 플레이트, 프릭션 플레이트, 클러치
플레이트가 각각 1매씩 늘어났습니다.
▲ 새롭게 디자인된 계기판은 독특한 다각형 디자인입니다.
디지털 계기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역시 시인성이 좋은 것은 아날로그 계기판인것 같습니다.
야마하는 새로운 계기판을 디자인하면서 주행중 계기판을 힐끗 쳐다보는 것 만으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연료게이지, 연비, 외부온도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 새롭게 디자인된 5스포크 다이캐스팅 휠입니다. 기존 3스포크 휠에 비해 6.6% 경량화를 이루어 운동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 프론트 브레이크는 더블 4포트 캘리퍼와 267mm 디스크 조합으로 기존과 동일합니다. ABS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늘어난 출력에 대응하기 위해 리어 브레이크 디스크의 직경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기존 267mm에서 282mm로 늘어났고, 디스크 형상 역시 발열에 최적화된 형태로 디자인되었습니다.
파킹 브레이크와 리어 브레이크의 기능을 분리하여 제동력을 증가시키고, 열이나 분진에 의한 파킹브레이크 고착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 리어 휠 역시 다이캐스팅 5 스포크 휠로 변경되었습니다.
스윙암 역시 새롭게 디자인된 형태를 띄고 있는데, 기존 스윙암에 비해 비틀림 강성이 훨씬 좋아졌다고 합니다.
▲ 구동계에서 큰 변화가 한가지 있는데, 밀폐형 체인방식이던 최종구동계가 개방형 벨트방식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입니다.
기존 모델 대비 무게가 29% 감소하고, 스로틀 개방시 즉각적인 응답성을 구현하였다고 합니다.
개방형으로 변경됨에 따라 정비성도 좋아졌습니다.
▲ 손에 착 달라붙는 핸들그립. 기존과 마찬가지로 조절식 레버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 우측 레버 아래쪽 콘솔은 키 락 시스템이 적용되어 보안성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 왼쪽 레버 아래쪽 콘솔은 작은 사물을 담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휴대폰을 넣으면 적당한 정도의 크기입니다.
콘솔 주변의 나사를 풀면 배터리가 들어있는데, 기존 8.6Ah 배터리에 비해 훨씬 대용량인 11Ah 배터리를 장착해 전력 효율이 증가했습니다.
배터리가 앞에 장착됨에 따라 전기장치의 위치도 효율적으로 변경되어, ECU, 릴레이류, 이그니션 코일 등이 앞쪽에 배치되어 정비성이 좋아졌습니다.
▲ 핸들 아래쪽에 위치한 키 홀.
▲ 머플러 위쪽으로 산소센서가 보입니다.
▲ 일반적인 강제공랭식 스쿠터와 달리 대형 라디에이터가 전면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 타이어는 순정으로 던롭 스포츠맥스 GPR-100F 타이어를 사용합니다.
스포츠 주행도 가능한 높은 그립과 우수한 내마모성을 양립한 타이어입니다.
▲ Y형으로 분리되는 브레이크 라인과 서스펜션이 보입니다.
길이가 짦은 스쿠터용 서스펜션이 아닌, 일반 모터사이클과 동일한 구조의 텔레스코픽 포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 ABS 모델은 프런트 휀더 옆에 ABS로고가 추가됩니다.
▲ 사이드에 붙여진 야마하 로고.
▲ 스포티한 형상의 옆 라인.
▲ 시트는 빅스쿠터 다운 커다란 형상인데, 편안함만을 위한 완전히 펑퍼짐한 형상보다는 어느정도 그립이 가능하도록 각진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시트부 사이드 카울은 카본 패턴이 들어가 있어 스포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동승자가 편안히 탑승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탠덤 그립. 두께도 적절하고 강성도 좋아 안심하고 붙잡을 수 있습니다.
▲ 시트를 열면 빅스쿠터 다운 큰 수납공간이 나옵니다.
강성이 좋은 프레임 때문에 동급 빅스쿠터보다는 작은 사이즈지만, 풀페이스 헬멧을 수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 바이크에서 내려 시트 전체를 열 필요 없이, 시트 앞쪽에 별도의 커버가 있어 이 부분만 열면 간단히 주유할 수 있습니다.
▲ 트렁크 내부에는 타이어 공기압 등의 정보가 있고, 야간에 내부를 밝혀주는 전등이 있습니다.
▲ 시트를 들어올리면 시트 아래쪽에 비상공구가 매달려 있습니다.
▲ 유압식 실린더를 사용해 시트를 연 채로 놓아도 열린 상태를 유지합니다.
▲ 엔진 출력에 맞추어 더 커진 머플러. 넘버 플레이트 홀더도 더욱 스포티한 형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더욱 강력해진 엔진과 확 달라진 외관으로 다가온 뉴 티맥스.
2001년 출시 이후 11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바이크인 만큼, 앞으로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2012 뉴 티맥스 제원
전장x전폭x전고 | 2,200 x 775 x 1,420 mm |
휠베이스 | 1,580 mm |
시트고 | 800 mm |
차량중량 | 217 kg (ABS 221 kg) |
엔진형식 | 수냉 병렬2기통 DOHC 4밸브(기통당) |
보어x스트로크 | 68.0 x 73.0 mm |
총배기량 | 530 cc |
압축비 | 10.9 : 1 |
최고출력 | 46.4ps / 6,750 rpm |
최대토크 | 5.3kg-m / 5,250 rpm |
연료분사방식 | 전자식 Fuel Injection |
연료탱크량 | 15 L |
서스펜션 전륜 | 정립텔레스코픽 |
서스펜션 후륜 | 더블 스윙암 + 모노 쇽 |
브레이크 전륜 | 더블디스크(Ø267 mm) + 복동 4포트 캘리퍼 |
브레이크 후륜 | 싱글디스크(Ø282 mm) |
타이어 전륜 | 120/70-15 |
타이어 후륜 | 160/60-15 |
차량가격 | 1,588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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