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수입차 점유율 23.3%를 차지하며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는 BMW.
8개의 딜러사에 전국에 걸친 서비스망도 가지고 있어 당분간 BMW의 지위는 확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BMW에서 중고차도 정식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BMW 프리미엄 셀렉션' 이라는 중고차 프로그램을 취급하고 있는
양재동 오토갤러리 도이치모터스 BPS 전시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BMW Premium Selection 에 대해 알아볼까요?
BMW Premium Selection 은 BMW에서 인증한 '최고 품질의 인증 중고차'를 말합니다.
BMW가 정한 프리미엄 기준에 부합하는 중고 BMW만을 선별하여 제공하고 있는데,
표준 차량검사를 통해 철저히 검사하고 12개월/2만km의 보증 기간을 제공하여
고장 걱정 없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차량들입니다.
BPS는 중고차 판매 뿐만 아니라 구입한 중고차의 사후 지원,
또한 보유하고 있는 BMW 차량을 매입/판매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중고 거래가 복잡한 리스차량인 경우에도 전담 매니저를 통해 깔끔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도이치모터스는 양재동 서울오토갤러리 금관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입중고차를 찾아보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쯤 오게 되는 곳이 서울오토갤러리죠.
보통 중고차 매매상사라고 하면 주차장처럼 빽빽히 들어찬 자동차를 연상하기 마련인데,
도이치모터스의 BMW 프리미엄 셀렉션 전시장은 신차 전시장과 같은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왼쪽편 간판에는 BMW Premium Selection 이라는 문구가 추가로 기재되어 있어
BMW에서 직접 운영하는 중고차 전시장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BMW Premium Selection 에 대한 안내판이 보입니다.
이 안내판을 기준으로 좌측은 BPS(중고차), 우측은 신차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BMW 프리미엄 셀렉션
먼저 좌측의 BPS전시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넒은 매장에 잘 관리된 BMW 중고차량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신차 전시장을 연상케 하는 깔끔한 전시장이 인상적입니다.
전시된 차량 조수석 유리창에는 차량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가격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가격표에는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판매가격이 적혀 있습니다.
BPS차량은 년식과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이 많아 신차나 다름없는 차량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차량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신 경우 별도로 요청하시면 차량의 정비 이력도 볼 수 있습니다.
전시차량 뒤편에는 차량 판매를 담당하는 딜러분들이 있습니다.
구입조건이나 차량 상태 등을 상담하실 때에는 이곳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차량은 입구에서부터 3시리즈 - 5시리즈 - 7시리즈 - X시리즈 순서대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중고차를 직접 보고 살 때의 장점은 신차 전시장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모델을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같은 모델중에서도 다양한 색상과 옵션의 차량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점이죠.
년식/ 옵션별로 다양하게 전시된 BMW 7시리즈 차량들.
매장 끝부분에는 X시리즈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BMW 프리미엄 셀렉션의 특징은?
BMW에서 정식으로 제공하는 중고차 매매 서비스인만큼, 일반 중고차과 차별화되는 점이 있겠죠?
- 차량 구매시
수입 중고차는 서비스 기간이 지난 차량을 구입했다가 원치않은 수리비 폭탄을 맞는 경우도 있는데요,
BPS차량은 72가지 항목에 이르는 기술 점검을 통해 출고되고, 차량 정비 이력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또한 12개월 / 20,000km기간동안 책임 보증 수리도 제공되니 구입 초기에 별도로 수리비가 들어가는 일은 없지요.
리스승계 구매시 복잡한 승계 절차도 전담 매니저를 통해 진행해 줍니다.
- 차량 판매시
BMW가 BPS를 통해 중고차 판매를 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중고차 매입 서비스도 하고 있는 것은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BPS로 소유 차량을 판매할 때의 특징은 매매 즉시 소유권 변경/리스승계가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전시장으로 차를 끌고 오지 않더라도 BMW 전문평가사가 직접 고객 방문을 하여 차량 감정을 하고,
평가가 내려진 차량은 매매 즉시 소유권/리스승계가 이루어지므로 편하게 차를 팔 수 있습니다.
소유하고 있는 BMW 차량을 다른 BMW 차량으로 바꾸고 싶은 경우에는
보상판매제도(Trade in system)를 통해 차량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MINI NEXT
BMW그룹의 브랜드인 MINI 역시 BPS매장에서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미니는 BPS대신 MINI NEXT 라는 이름으로 중고차 판매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미니 모델 뿐만 아니라 쿠페, 클럽맨, 컨트리맨 등 다양한 미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는 작년 11월 정식 출시된 미니 쿠페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BMW 신차 전시관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신차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다른 중고차 판매점과 다르게 신차와 중고차를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신차와 중고차의 차량 상태가 어떻게 다른지 직접 비교할 수도 있고,
신차 구입시 조건과 중고차 구입시 조건도 한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외관만 봐서는 신차와 중고차가 구별이 잘 되지 않으실 텐데,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중고차에는 번호판 대신 BMW Premium Selection 이나 MINI NEXT 플레이트가 붙어 있고,
신차는 플레이트가 붙어있지 않습니다.
다른 전시장과 다른 특징은 전시장 면적에 비해 차량이 상당히 많이 전시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약간 좁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다양한 차량을 한번에 보고 싶으신 분께는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전시차가 많아 혼잡스럽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고객 편의 시설은 충분히 갖춰져 있어 여유있게 차량을 보실 수 있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상담을 원하는 분을 위해 별도의 상담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베이비 시트 등 차량용품, 뒷좌석용 모니터 등의 차량용 전자제품, 키홀더 등의 BMW 소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BMW 파이낸셜 서비스
전시장 중간쯤에는 이렇게 유리로 된 방이 있습니다.
이곳은 바로 비즈니스 매니저실입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차량들의 파이낸셜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는 김민경 비즈니스 매니저.
파이낸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분들과 직접 상담을 통해 적합한 서비스를 찾아 진행해 주시는 분이죠.
BPS의 장점은 일반인의 경우 직접 거래하기 어려운 리스 차량도 쉽게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BMW 자체 금융 회사인 BMW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리스 승계를 간편히 진행할 수 있고,
구매자의 예산에 맞춘 할부 형태로 차량 대금을 지불할 수도 있습니다.
BPS 전시차량 소개
전시장 내에서 눈길을 끌만한 몇몇 차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BMW X6 액티브 하이브리드 차량.
국내에는 20대 남짓 들어온 차로 상당히 보기 힘든 차량이죠.
X시리즈중 처음으로 하이브리드가 탑재된 차량으로
X6중 최상위 모델인 X드라이브 50i 모델에 2개의 모터를 더한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하이브리드 차지만 4.4리터 V8 트윈터보와 2개의 모터 조합으로
최고출력480ps,최대토크는 79.5kg.m의 고성능을 자랑합니다.
외관은 넒은 스포크 디자인의 휠을 제외하면 일반 X6와 거의 다른 점은 없습니다.
7시리즈 액티브하이브리드가 차체 후면에 크게 액티브하이브리드 문구를 넣은 것과 달리
X6 액티브하이브리드는 앞쪽 펜더 좌우에 작은 마크만 추가되어 있습니다.
고성능 차량으로 유명한 BMW M3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무광 그레이 색상으로 차체 전체를 래핑한 M3가 눈길을 끄네요.
신차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차량을 볼 수 있는 점도 중고차 매장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전시차량은 부담없이 얼마든지 구경할 수 있습니다.
고성능 GT 컨버터블 차량인 BMW 650Ci도 볼 수 있었습니다.
6시리즈중 가장 배기량이 큰 4.8L V8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럭셔리 컨버터블 차량입니다.
2006년식이지만 실내 상태는 년식이 무색할 정도로 깔끔하네요.
도이치 모터스의 BMW 프리미엄 셀렉션 전시장. 어떠셨나요?
아무래도 수입차는 중고라고 해도 차량 가격이 높은 편이고,
수리/정비의 어려움이 있어 구입이 망설여지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신차를 사자니 가격이 비싸 구입에 부담을 느끼신 분이시라면,
신차급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BMW 프리미엄 셀렉션을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보배드림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