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 앞으로 다가온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F1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더욱 커져가는 가운데,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는 '레드불 레이싱팀'에서

F1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레드불 F1 쇼런 2012 서울' 행사인데요,

오늘 보배드림 이야기에서는 10월 6일 정식 행사에 앞서 열린

레드불 F1 쇼런 2012 서울 기자 간담회 현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B7의 엔진 파워로 서울 도심을 달린다

 

레드불 F1 쇼런(Showrun)은 세계 각국 주요 도시를 돌며

레드불 레이싱팀 전용 레이싱카를 직접 일반 시민에게 공개하는 로드쇼입니다.

 

올해는 덴마크 코펜하겐, 포르투갈 포르토, 아제르바이잔 바쿠, 우크라이나 키예프,

이탈리아 토리노, 일본 오사카 등에서 쇼런을 진행했으며,

매회마다 각국의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영암에서 3번째로 열리는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와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20 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레드불 F1 쇼런 2012가 열립니다.

쇼런 2012 서울에서는 레드불 레이싱팀의 머신 RB7이 공개되며,

레드불 주니어 팀원이자 포르투갈 모터스포츠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21)가 드라이빙을 담당해 서울 도심을 질주합니다.

 

 

레드불 레이싱 팀(Red Bull Racing Team) 소개

 

2005년 호주 그랑프리를 통해 데뷔한 레드불 레이싱팀은 짦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단 6시즌만에 드라이버스 탬피언십과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모든 부분에서

타이틀을 얻어낸 세계적인 레이싱팀입니다.

 

세바스찬 베텔, 마크 웨버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통한

강력한 드라이버 페어링을 구성함으로서 매 시즌마다 최고의 성적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레드불 레이싱팀은 모터스포츠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한 이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체계적인 드라이버 양성 코스로 알려져 있는 레드불 주니어를 운영하며

차세대 드라이버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크리스찬 호너가 지휘하고 있는 레드불 레이싱팀은

2010년 코리아 그랑프리를 통해 국내에 얼굴을 알렸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영암에서 열린 F1 경기에서 세바스찬 베텔이 우승하여

2년 연속 시즌 우승과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을 거머쥐었습니다.

 

2012 시즌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도 레드불 레이싱팀은

여전히 팀 종합 순위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세바스찬 베텔과 마크 웨버 모두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며

2012 F1 월드 챔피언십 컨스트럭터 우승 및 드라이버 챔피언을 노리고 있습니다.

 

 

레드불 F1 쇼런 2012 서울 기자간담회 현장

 

 

레드불 F1 쇼런 2012 서울 기자간담회는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렸습니다.

 

 

입구에는 해외 소식들을 통해 자주 볼 수 있었던 커다란 레드불 캔을 짊어진 미니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F1 레이스카는 아니지만, 새빨간 포뮬러 레이스카도 분위기를 살리고 있네요.

 

 

간담회 현장에는 이미 많은 기자들이 참석해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다른 나라에서 치루어진 쇼런 행사 영상을 상영하고 있습니다.

 

 

쇼런 영상 상영이 끝나고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F1 쇼런 행사에 사용되는 로고는 해당 지역의 특색에 맞추어 매번 새로 제작되는데,

이번 쇼런 2012 서울 행사 로고는 서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한강이 그대로 보이는 잠수교와

남산타워를 이미지로 하여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행사장 한켠에서 쇼런 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팀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행사장에서 공개될 예정인 RB7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는데요,

원래 실내에서 할 예정이던 RB7 공개 행사가 급히 야외로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칸막이 너머로 살짝 보이는 RB7의 모습.

 

 

행사장 오른편의 문이 열리며 RB7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레드불 레이싱 서포트팀 매니저 안토니 버로스 씨가 직접 RB7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습니다.

 

 

 

 

 

 

 

 

이어서 이번 쇼런에서 RB7을 운전할 드라이버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가 등장,

기자분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해 주었습니다.

 

 

레드불 F1 쇼런 2012 서울 드라이버 소개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Antonio Felix da Costa)

 

 

-주요 경력

2011 GP3 시리즈 입상

2010 F3 유로시리즈 P7/루키 챔피언

/F1 루키 테스트 포스 인디아 P3

2009 포뮬러 르노 NEC 챔피언

/P3 FR 2.0 유로컵 3회 입상

2008 포뮬러 르노 NEC 2위

2007 톤 카트 공식 드라이버 유러피언 탑 15 / 세계 탑 20위

2006 카팅 WSK 2위 / 오픈 마스터즈 3위 / 포르투갈 챔피언

 

 

지난 6월 레드불 주니어에 합류한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는

9세에 포르투갈 카트 대회에서 데뷔했습니다.

이후 포르투갈을 비롯한 세계 여러 대회에서 타이틀을 거머쥐며

포르투갈 모터스포츠의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 코스타는 2007년 12월에 독일의 모토파크 아카데미와 계약을 맺고

싱글 시터 포뮬러 르노 2.0에 최연소 출전 선수가 되었습니다.

싱글 시터로 출전한 첫 해인 2008년 다 코스타는 NEC 포뮬러 르노 2.0에서

11회의 입상과 한 번의 우승을 기록함으로서 종합 성적 2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해인 2009년에는 14회의 레이스에서 9번의 우승을 거두면서

결국 NEC 포뮬러 르노 2.0 시리즈의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2010년 F3 유로 시리즈에도 참가해 3번의 우승을 이뤄냈으며,

이 대회의 '베스트 루키' 타이틀도 거머쥐었습니다.

시즌 후반기에는 마카오 그랑프리에서 6위를 기록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포스 인디아(Force india)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초청받아

최연소로 F1 레이싱카를 운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어 2011년에는 GP3시리즈로 넘어가 많은 경험을 쌓고,

아일랜드의 스테이터스 그랑프리 팀에서 레이싱을 하면서

그 해 마지막 경기가 있었던 몬자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2년에는 칼린 모터스포츠에 합류해 모나코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레드불 F1 쇼런 2012 서울을 진행하는 팀원 다섯명이 함께한 모습.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 선수는 한국식 인사가 익숙하지 않은지 장난스럽게 얼굴을 치켜든 모습이네요.

 

 

레드불 레이싱 쇼 카 - RB7 소개

 

 

지난해 세계 최고 드라이버들과 함께 레드불 레이싱팀의

기록적인 성적들을 만들어 낸 RB7은 최강의 F1 머신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1 시즌 우승자인 세바스찬 베텔은 RB7과 함께 지난해 19회 경기중 12승을 달성했음은 물론,

15회의 폴 포지션 획득으로 시즌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RB7은 'F1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는 아드리안 뉴이(Adrian Newey) 레드불 레이싱 테크니컬 디렉터가 개발한 머신입니다. 레드불 레이싱팀은 공기역학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던 그를 영입한 이후 엔진 선택과 디자인 등 모든 부분을 개선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한 해 동안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던 RB7은 현재 레드불 레이싱팀의 쇼카로 변신해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을 누비며 F1과 레드불 레이싱팀을 알리는 마스코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진행되는 쇼런 2012 서울 행사를 통해 좀 더 가까이에서 한국의 F1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전륜의 다운포스를 만들어내는 프런트 윙. 약 650kg의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공기역학적인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아주 복잡한 형상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프런트 윙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순해 보이지만, 1톤에 달하는 강력한 다운포스를 만들어내는 리어 윙.

 

 

DRS시스템이 적용된 2단 플랩.

 

 

끝부분의 LED램프는 우천시 점등하는 레인 라이트.

 

 

2012 시즌에서 노즈 높이에 대한 제한이 생김에 따라 대부분의 팀이 계단식 노즈 디자인 채용하였는데,

F1 팬들은 '못생겨졌다'며 2011년형의 매끄러운 노즈를 더 선호하는 모습입니다.

 

 

세바스찬 베텔도 계단식 노즈에 대해 "사실 예쁘다고 말할 순 없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죠. 

 

 

카본 무늬가 그대로 드러난 언더패널.

 

 

2010년 시즌 후반 레드불이 처음 선보여 큰 이슈를 만들어낸 블로운 디퓨저.

배기구를 낮게 배치하여 배기가스를 이용해 디퓨저에 다운포스를 생성시키는 장치인데,

2012년부터는 블로운 디퓨저가 금지되어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차체가 정말 낮습니다.

콕핏 근처가 성인 무릎에 겨우 닿는 수준.

 

 

샤크핀이 사라지면서 빨간 소의 꼬리도 안 보이게 되었습니다.

차량 디자인적인 면에서 보면 없는 편이 더 나은 듯.

 

 

 

아주 비좁고 복잡한 콕핏의 모습.

시트는 45도 이상 뒤로 기울어져 있어 거의 누워서 운전하는 포지션이 됩니다.

 

 

스티어링 휠 뒤쪽으로 좌우 두개씩의 레버가 보입니다.

F1차량의 클러치는 스타트시에만 사용하는데, 핸들에 장착되어 있다고 합니다.

 

 

공력을 위해 최소화한 사이드 미러.

사이즈가 작고 차체 진동으로 상이 흐릿해 보이기 때문에

실제 경기에서는 뒤에 어느쪽에 차가 있는지 정도만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미러는 높이 위치할 수록 뒤쪽이 잘 보이게 되는데,

대체로 성적이 좋은 팀-주로 앞쪽에서 달리는 팀들이 미러 위치가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2011년 시즌부터 F1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피렐리 사의 소프트 슬릭 타이어.

 

 

F1 타이어는 측면에 새겨진 글씨 색으로 어떤 타이어인지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슈퍼 소프트는 빨간색, 소프트는 노란색, 미디엄은 흰색, 하드는 은색이고,

흐린 날씨, 가벼운 우천시 사용되는 인터미디에이트는 초록색,

심한 우천에 사용되는 웨트 타이어는 파란색입니다.

 

 

브램보사의 세라믹 브레이크가 보입니다. 휠은 OZ레이싱.

보통 캘리퍼는 차체 뒤쪽을 향해 장착되어 있지만,

F1 레이스카는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아래쪽으로 설치하고 있습니다.

 

 

 

카본 A암을 사용한 더블 위시본-푸시로드식 서스펜션.

전형적인 포뮬러 레이스카 서스펜션 구성입니다.

 

 

리어 서스펜션은 더블위시본-풀로드식 서스펜션.

 

 

프런트 타이어 안쪽에는 브레이크에서 발생되는 열을 식히기 위한 덕트가 있습니다.

 

 

강력한 엔진에서 발생되는 열을 효과적으로 식히기 위한 라디에이터가 차체 좌우에 위치해 있습니다.

 

 

 

드라이버 바로 뒤쪽에 위치한 흡기구.

이 부분은 전체 차량중 가장 단단하게 설계되어 있어서

차량이 전복될 경우 드라이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코스아웃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된 차량을 꺼낼 때도 이부분을 활용하죠.

 

 

 

 

 

 

벌크헤드 좌우에 불룩 솟은 부분이 눈에 띕니다.

2012년형 RB8에서도 이 부분이 솟아 있는데, 계단식 노즈가 되면서 더 두드러져 보이게 되었죠.

 

 

 

레드불 F1 쇼런 2012 서울 행사 안내

 

일시 : 2012년 10월 6일 (토) 오후 2시

장소 : 서울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일대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 8-1, 8-2번 출구

버스 : 143, 401, 406번 간선버스 반포대교 남단 한강시민공원 정거장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주차공간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실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