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시리즈로 지난 2009년 처음 선보인 기아 K7.
약 4년여의 시간이 흘러 기아차는 K3부터 K9까지 K시리즈 풀 라인업을 갖추고
지난 11월 13일, K7의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더 뉴 K7'을 출시했습니다.
더 뉴 K7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신차 수준의 개선을 했다고 하는데요,
오늘 보배드림 이야기에서는 기아 더 뉴 K7 신차발표회 현장과,
더 뉴 K7의 달라진 모습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더 뉴 K7이 공개된 곳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
호텔에 들어서자 거대한 현수막으로 K7 발표회를 알리고 있습니다.
발표회장인 A3층으로 내려오자 베일에 싸인 더 뉴 K7이 보입니다.
베일을 덮고 있어도 새롭게 바뀐 타이거 그릴 형상이 특징적으로 드러나 보이네요.
발표회장에 들어서서 행사 시작을 기다립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차종인 만큼 발표행사도 화려하게 진행하는 모습.
드디어 시작한 행사. 더 뉴 K7의 새로워진 전면부 실루엣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롭게 바뀐 디자인 특징들을 보여주는 영상.
이삼웅 기아차 사장이 더 뉴 K7 런칭을 맞이하여 인사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올해 인터브랜드에서 선정한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100위 안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실 서춘관 상무의 마케팅 전략 발표.
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K7은 '젠틀맨 클래스'라는 슬로건으로
30~40대의 젊은 자영업자,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격 상승은 최대한 억제하고 상품성은 크게 올렸다는 설명.
더 뉴 K7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스콧 슈만'을 모델로 기용했습니다.
'남자의 멋'을 주제로 한 광고에 잘 어울리는 인물입니다.
지난 2009년, K7이 '아이리스'드라마에 등장하여 인기를 모았습니다.
이번 더 뉴 K7은 아이리스의 후속작인 '아이리스2'에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 뉴 K7이 발표된 13일 오후에 아이리스2의 제작 발표회도 있었죠.
다음은 기아자동차 스타일링실 송세영 이사가 더 뉴 K7의 외관 컨셉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더 뉴 K7은 하이 퍼포먼스 모던 & 클래식이라는 제품 컨셉을 기반으로 디자인을 하였습니다.
더 뉴 K7은 8인치 내비게이션,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등
기존에는 고급 트림에만 적용되었던 고객 선호 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장비했습니다.
각종 옵션이 기본 사양으로 추가되었지만 가격 인상은 최소화하여 경쟁력 있는 가격을 실현했다는 설명.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더 뉴 K7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더 뉴 K7 공개와 함께 게스트로 등장한 아이리스2 출연진.
왼쪽부터 장혁, 이다혜, 임수향, 이범수씨.
드라마 촬영을 위해 더 뉴 K7을 타볼 기회가 있었다며 시승 소감을 밝히는 장혁씨.
본행사는 이것으로 끝나고, 포토 세션이 이어졌습니다.
포토 세션 사진과 함께 더 뉴 K7의 달라진 모습을 구석구석 살펴보시겠습니다.
'젠틀맨 클래스' 더 뉴 K7
역시 가장 특징이 되는 부분은 볼륨감 있는 메쉬 타입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K9, K3에 이어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이어받았습니다.
반광 크롬이 적용된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을 기본 적용.
롱 후드 스타일을 연출하여 고급스러운 측면 라인을 완성했습니다.
개성있는 면발광 & LED 리어콤비램프를 적용한 뒷모습.
트렁크 끝부분은 약간 높아지는 '킥업 스타일'을 적용하고
타원형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화했습니다.
더 뉴 K7은 전장 4,970mm, 전폭 1,850mm, 전고 1,475mm의 차체 크기를 확보했습니다.
기존 K7대비 전장이 5mm 연장되어 한층 고급스러운 비례를 완성.
더 뉴 K7 외장 디테일
메쉬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안쪽은 블랙, 테두리는 크롬을 적용했습니다.
제논 헤드라이트와 주간주행등이 모든 사양에 기본으로 적용되었습니다.
헤드라이트를 켜면 주간주행등이 꺼지며 헤드라이트 윗부분 전체가 면발광.
안개등 주위에는 항공기 날개를 형상화한 크롬 몰딩이 추가되었습니다.
크롬 가니쉬가 추가되는 등 전체적으로 크롬 파츠가 늘어났습니다.
타원형 배기구가 범퍼 좌우에 설치되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
브레이크 램프 주위도 면발광 타입.
2가지 디자인(17인치, 19인치)의 휠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사진의 휠은 19인치 휠.
사이드미러에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사이드미러는 주행풍을 최대한 감소시킬 수 있는 디자인으로 개선.
더 뉴 K7 인테리어
실내는 전체적으로 와이드한 분위기로 안정적인 느낌을 주었고, 직관적인 조작성을 고려했습니다.
차량의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를 최적화하고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신규로 적용해
높은 조종안정성과 견고한 승차감을 실현했다고 합니다.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3.3 노블레스 모델에 적용)
프런트 시트는 몸을 잡아주는 좌우 날개 부분이 더욱 두툼해져 급한 코너링에서도 안정적으로 지탱해 줍니다.
최고급 나파(NAPPA)가죽 시트를 적용하여 부드러운 착좌감을 실현했습니다.
시트 색상은 블랙, 브라운, 화이트의 3가지.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은 2.4 프레스티지 스페셜 모델부터 확대 적용됩니다.
문을 열면 은은하게 빛나는 도어스커프의 K7 로고.
실내 곳곳에 가죽과 크롬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에어백은 전방위 충돌로부터 탑승객을 보호하는 8 에어백 시스템을 탑재.
국내 준대형차중 최초로 계기판 가운데에
7인치 컬러 TFT-LCD를 적용한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적용되었습니다.
선명한 화질로 좌우의 계기판과 위화감 없이 조화되고,
주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유보 시스템을 탑재한 8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차량 외부에 탑재된 4개의 카메라 영상을 합성하여 차량 주변의 360도 전체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어라운드 뷰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센터페시아에는 K7 로고가 새겨진 아날로그 시계를 장비해 고급감을 향상시켰습니다.
기본 사양으로 액튠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차량 곳곳에 설치된 12개의 외장 스피커를 통해 섬세하고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했습니다.
최고 사양에서는 JBL 스피커 시스템을 선택 가능.
뒷좌석 도어는 90도에 가깝게 활짝 열립니다.
도어 안쪽에도 시트와 같은 나파 가죽을 적용.
뒷좌석 도어스커프에도 K7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중앙열에 헤드레스트가 적용된 뒷좌석.
실내 소음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흡차음재 밀도 및 두께 확대 적용, 아웃사이드 미러 구조 개선 등
빈틈없는 N.V.H (Noise. Vibration. Harshness) 설계로
수입 경쟁차보다 뛰어난 정숙성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중앙열에 탑승자가 없을 때는 앞으로 접어 암레스트와 리모컨으로 사용 가능.
후방 추돌시 승객을 보호하는 '후방충격 저감 시스템'을 탑재하였습니다.
엔진 사양은 기존 K7과 종일하지만 안전사양이 대거 적용되었습니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의 제동 및 조향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해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VSM (Vehicle Stabilty Management)를 탑재했습니다.
주행 중에는 후측방 사각지대의 차량과 후방 고속 접근 차량을 레이더를 통해 감지해
시각, 촉각 신호로 사전 경보해 줌으로서 사고 예방성을 크게 향상시킨 후측방 경보 시스템도 적용했습니다.
이와 함께 차량 전방의 차선을 인식하여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등 및 사운드로 운전자에게 경고함으로서 사고 위험을 경감시켜주는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도 적용되었습니다.
이밖에도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트 등 각종 안전장치가 적용.
더 뉴 K7 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