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에서 집중적으로 연재해 드리고 있는 오래된 이야기가
회원분들께는 특별한 추억으로 전해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연재되고 있는 내용을 자세하게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역시, 잠시나마 추억에 잠겨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보배드림이 자동차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면서...
'그 동안 수 많은 회원님들로부터 받은 고마움에 답하는 길이 무엇일까?' 하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고민의 결과로 보배드림에서는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소중한 추억이 담긴 옛 물건들과 차량들을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수집 및 복원해 오는 과정을 반복해 오고 있습니다.
그 동안 '자동차'라는 단어로만 회원님들과 함께 소통하던 부분을 넘어서
'추억' 이라는 단어를 새롭게 가미하여, 쉽게 잊혀져 버리는 우리의 소중한 추억들을 지켜내며
그 추억을 공감할 수 있는 세대들에게는 고귀한 기억들을,
공감하지 못하는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선물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앞서, 맵시나 Hi-DLX를 소개해 드리면서 약속드렸던 것처럼,
바로 이어서 소개해 드릴 차량은 기아 브리사 K-303입니다.
브리사 S-1000의 후속모델 중 하나인 이 차량은
기존 브리사 S-1000 모델의 1,000cc에서 1,300cc로 커진 엔진을 자랑합니다.
브리사 K-303은 이전 모델에 비해 헤드램프의 변화가 그 차이를 더욱 두드러지게 보여주고 있으며,
1976년, 경쟁 모델인 포니와 겨루기 위해 기존 브리사의 두번째 모델을 일부 변경하였습니다.
지금의 자동차 이름에 견주어 보자면, 브리사 S-1000은 브리사 원
브리사 K-303은 브리사 쓰리 정도로 보시면 이해하시기 쉬울 것 같습니다.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인가요?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서 볼 법한 분리형 계기판이 더욱 감각적으로 다가옵니다.
후진기어를 넣으려면 눌러서 변속해야 했던 브리사 K-303의 변속기 모습입니다.
앞좌석 가운데로 보이는 콘솔박스는 지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그 당시로서는 최고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해 주는 듯 합니다.
앞 범퍼와 뒷범퍼, 그리고 도어캐치(손잡이)까지.
말끔한 크롬 재질로 구석구석 치장한 모습에선 당시 고급스러움의 기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시동을 걸고 추억을 만끽하며 자연을 벗삼아 달려도 무관할 만큼
멋진 모습이 돋보입니다.
어떠셨나요?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기가 무섭게, 아무리 호평받던 좋은 성능의 차량이라도
이내 사라지고, 잊혀져 버리고 마는 우리의 현 자동차문화에 조용한 외침처럼
잔잔한 감동을 주는 듯 합니다.
보배드림에서는 이처럼 비록 오래되었더라도, 더 나은 자동차 문화의 발전을 위해
동시대의 세대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고, 새로운 세대들에게는 유익한 자료가 될 수 있는
차량 및 관련 물품들에 대한 기증 또는 매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장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배드림 박물관 운영팀
전화 070-4272-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