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이야기에서는 지난 주부터 자동차와 관련된 특별한 추억이야기로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추억이야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보배드림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소중한 추억이 담긴 옛 물건들과 차량들을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수집 및 복원하는 작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 동안 '자동차' 라는 단어로만 회원님들과 소통하던 부분을 넘어
자동차와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 등에서 회원님들과 소통하며,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추억을 더 많은 세대와 공유하며 더 나은 자동차 문화로의 소통이
이뤄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대를 잘 못 만난 안타까운 자동차 역사
쌍용차 최초의 수제 로드스터, 칼리스타
오늘 소개해 드릴 추억이야기 중 마지막 자동차 이야기는
바로 쌍용 칼리스타입니다.
칼리스타는 쌍용에서 인수한 영국 팬더사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차량입니다.
칼리스타의 독특한 디자인은 1930년대의 재규어의 SS100 모델을 모티브로 클래식한 외관에
당시로서는 높은 성능이 조화되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1992년에 출시되어 1994년까지 3년간 판매된 칼리스타는
2리터와 2.9리터의 두가지 모델로 선보였는데요.
칼리스타는 자동차 매니아들에게는 큰 호응을 얻었지만,
3천만원이 넘는, 당시 대형차 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과
국내 소비자들의 2인승 오픈카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3년간 판매된 차량이 70여대에 불과한데다 그중 대부분이 수출로 판매되어,
지금은 국내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희소 차량이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판매 부진에 시달린 칼리스타지만,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와 연간 100~200대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고,
유럽과 중동에서도 수출 문의가 잇달을 정도로, 오히려 해외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칼리스타는 많은 자동차 관계자들에게 '시대를 잘못 타고난 비운의 명차'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운행중인 차량 조차 거의 볼 수 없다보니 희귀성이나 독특한 모양에만 주목하곤 하는데,
알루미늄 바디에 V6 2.9L 145마력 엔진을 탑재해 스포츠카로서 충분한 성능을 발휘했고
정통 스포츠카로서 설계된 높은 코너링 성능은 현재의 최신 스포츠카와 비견될 정도라고 합니다.
올해로 쌍용 칼리스타가 출시된지 20년이 지났지만,
클래식카와 2인승 스포츠카에 대한 인식이 더 좋아진 지금 출시했더라면
오히려 더 높은 인기를 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쌍용 칼리스타의 사진을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1. 쌍용 칼리스타 2.0 (자동변속기 모델)
2. 쌍용 칼리스타 2.0 (수동변속기 모델)
쌍용 칼리스타 제원
오늘 소개해 드릴 몇 편의 이야기 중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리는 자동차 이야기입니다.
어떠셨나요?
자동차와 관련된 추억이야기에 어떤 회원님들께서는 향긋한 옛 추억을
또 어떤 회원님들께는 신기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실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보배드림에서는 이처럼 비록 오래되었더라도, 더 나은 자동차 문화의 발전을 위해
동시대의 세대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고, 새로운 세대들에게는 유익한 자료가 될 수 있는
차량 및 관련 물품들에 대한 기증 또는 매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장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배드림 박물관 운영팀
전화 070-4272-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