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보배드림 컬렉션이라는 형태로 전해드린 추억어린 자동차 이야기.
그에 이어 12월에도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추억이야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보배드림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현대 포니2 CXL' 입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올드카 포니2
첫 고유모델로 인기를 끌었던 현대의 포니
1982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포니2가 등장했습니다.
5도어형의 모델 이외에 픽업 모델도 같이 나왔습니다.
이 포니2를 통해 캐나다로 수출을 시작했는데요 캐나다 수출형 모델이
국내에서는 바로 CX 트림입니다.
5도어 해치백의 포니2의 옆 모습입니다. 당시 차들은 직선적인 요소를 잘 넣었네요.
흰색, 검정색의 무채색 일색인 현재의 모습과 다르게
포니가 활동했던 도로는 다양한 색상으로 화려했습니다.
세월은 흘렀지만 깔끔한 편입니다. 포니는 진짜 기계 자동차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어떤 분들은 현재의 차량들은 전자제품이다 라는 표현도 하시더군요.
과거의 현대 로고의 모습이 스티어링휠 가운대에 자신감 있게 붙어 있습니다.
현재의 자동차 디자인들과 다르게 어떤 감성을 표현 하기보다는
기능미가 물씬 풍기는 실내입니다.
포니2는 후륜차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뒷좌석이 많이 안락하지는 않았습니다.
시동을 꺼도 어떤 안내표시가 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디지털을 찾을 수 없는 모습이 신선하네요.
라디오를 잘 듣기 위해서는 안테나를 수동으로 세워야 합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가운데에 놓여있는 사이드 브레이크가 인상적이네요.
역시 포니같은 차량은 이런 휠이 어울립니다.
플라스틱의 단차들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기능적인 모습에 충실한 주름범퍼의 모습이 보입니다.
지금은 범퍼가 자동차 디자인의 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어서 살짝 스치기라도 하면 문제가 되지만.
포니2의 이런 범퍼는 진짜 범퍼의 용도로 쓰기위한 모습입니다.
도로에서 수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을 남겨주며 열심히 달린
멋진 자동차의 모습입니다.
불혹을 넘기신 분들에게는 이 모델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실텐데.
벌써 올드카 희귀카 취급을 받고 있으니
그 만큼 대한민국의 자동차 발전 속도는 상당히 빠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빠른 발전 중에서 오래된 것에 대한 가치를 잊고 살지는 않나요?
"溫故知新 온고지신" 옛 것을 익혀 알고 새것을 아는 것.
오래된 차는 비록 현재의 차에 비해서 모든 면에서 한참 떨어짐이 분명하지만.
그 차가 만들어지기까지 개발자의 숨은 눈물과 땀들
그들의 노력으로 세상에 빛을 발했을 차
그 차를 타게 되면서 수 많은 추억을 만들어 나갔을 사람들.
이런 차를 세상에 내놓음으로 인해
어떤이들에게는 단 1% 라도 탁월한 경험을 시켜주고
자동차가 세상을 조금이라도 가치있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로 만든 차
포니는 바로 그런 차 같습니다.
현재 대량 생산과 수많은 기능으로 부작용을 앓고 있는 차들에게
포니를 만들던 순수성과 열정이 더 많이 녹아들면 좋겠습니다.
자동차와 관련된 추억이야기에 어떤 회원님들께서는 향긋한 옛 추억을
또 어떤 회원님들께는 신기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실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보배드림에서는 이처럼 비록 오래되었더라도, 더 나은 자동차 문화의 발전을 위해
동시대의 세대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고, 새로운 세대들에게는 유익한 자료가 될 수 있는
차량 및 관련 물품들에 대한 기증 또는 매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장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배드림 박물관 운영팀
전화 070-4272-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