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자동차 연간 수출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국산차 제품경쟁력 및 인지도가 크게 늘어난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수입차 역시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늘려 사상 최초로 10%를 돌파하였습니다.

이에 현대,기아자동차는 새해들어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방어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보배드림 이야기에서는 숫자와 통계를 통해

2012년 12월 국내 자동차 시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2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

 

12월 생산은 수출 감소와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전년동월비 5.4% 감소한 402,135대를 기록했습니다.
※ 2012년 연간 생산은 전년비 2.1% 감소한 4,558,160대를 기록했습니다.
 
12월 내수판매는 경기둔화와 가계부채 부담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한시적(9.11∼12.31)으로 실시한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선수요와 업계의 판촉 강화,

싼타페, K3 신차효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4.8% 증가한 136,328대로,

2012년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 2012년 연간 내수는 전년비 4.3% 감소한 1,410,857대를 기록했습니다.
 
12월 수출은 EU시장 위축과 조업일수 축소에 따른 공급물량 감소에 따라

전년 동월과 비교해 10.3% 감소한 270,336대를 기록했습니다.
※ 2012년 연간 수출은 전년비 0.4% 증가한 3,165,689대로 사상 최대치 기록했습니다. 

 

 

12월 국내 자동차 생산량

 

 

12월 국산차 판매량 베스트 10

 

국산차 판매량은 아반떼 MD가 10,211대 판매되며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였고,

싼타페 DM이 9,632대가 판매되며 지난달보다 1단계 상승한 2위를 기록했습니다.

판매량 3위인 YF쏘나타는 총 판매량 9,114대 중 하이브리드 차량 비율이

출시 이후 최고치인 23.5%를 기록하였습니다. 

 

3월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아반떼 MD

 

 

 

 

12월 국산차 모델별 판매량

 

 

12월 국내 수입차 동향

 

폭스바겐이 BMW와 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BMW의 입하물량 감소로 전월 대비 절반 이하의 등록 대수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역시 전월 대비 33.3% 감소하여,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던(11.9% 감소) 폭스바겐이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독일 브랜드들이 전체적으로 하락한 반면 토요타와 렉서스, 혼다 등 일본 브랜드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토요타는 캠리 판매량이 차종별 1위를 기록하며 9.2% 증가한 992대를기록했고,

렉서스는 공격적인 가격을 책정한 ES300h의 선전으로 18.7% 증가한 731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저조한 실적을 보이던 혼다는 주력 세단 어코드의 출시로 전월대비 341.7%증가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12월 수입차 등록량 베스트 10

 

 

 

12월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량

 

 

 

12월 수입차 판매량 베스트 10

 

12월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 토요타 캠리

 

BMW의 입하물량 감소로 인해 11월까지 1위를 유지하던 520d가 9위로 크게 내려않았습니다.

반면 토요타 캠리는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여 579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12월 출시한 혼다 어코드가 4위로 치고 올라오며 순위권을 기록했습니다.

 

 

12월 수입차 배기량별 등록량

 

 

12월 수입차 연료별 등록량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차협회(KAI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