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이하 람보르기니)가 10일 궁극의 오픈 에어링을 구현한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 를 국내 정식으로 출시했습니다. 람보르기니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인 '아벤타도르 LP700-4'의 오픈 탑 모델로 극강의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오픈 에어링이 조화를 이룬 모델입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Automoblili Lamborghini. S.p.A)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이탈리아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산타가타 볼로냐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와 관심을 받는 다양한 슈퍼 스포츠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2011년, 슈퍼 스포츠카의 최고봉인 아벤타도르 LP700-4를 출시했으며, 아벤타도르는 출시 2년만인 2013년 6월 누적생산 2천대를 돌파하는 등 슈퍼카 마니아들에게 전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V12 슈퍼 스포츠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람보르기니는 창사 이후 지금까지 350GT, 미우라(Miura), 에스파다(Espada), 카운타크(Countach), 디아블로(Diablo), 무르시엘라고(Murciélago), 레벤톤(Reventón) 등 다이내믹하고 우아한 슈퍼스포츠 모델을 출시하여 지속적인 성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행사 시작 전 베일에 덮혀있는 아벤타도르 로드스터의 모습.

 

 

행사가 시작되고, 람보르기니 서울 이동훈 사장의 인삿말이 있었습니다.

 

 

이동훈 사장은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전 세계 스포츠카 마니아들이 염원하던 슈퍼카에 대한 모든 조건을 갖춘 아벤타도르 LP700-4의 익스트림한 디자인을 더욱 극대화하면서 궁극의 오픈 에어링까지 겸비한 완벽 그 이상의 모델" 이라며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쿠페 모델과 함께 국내 람보르기니 시장을 키워나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다음은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담당  버톨리 지나르도 지사장의 아벤타도르 로드스터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었습니다.

 

 

소개가 끝나고 드디어 완전히 공개된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

 

 

전체적인 형태는 아벤타도르 쿠페 모델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탈착식 루프부터 엔진 후드까지 이르는 기하학적인 라인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전체적인 룩은 아벤타도르와 람보르기니의 패밀리 룩을 적용하되, 우아한 스타일, 편리한 사용과 오감을 만족시킬 드라이빙 경험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투피스 형태의 루프는 람보르기니가 자체적으로 개발해 특허를 받은 최신 기술의 탄소섬유로 제작되어 각 피스당 6kg가 채 되지 않는 무게에도 뛰어난 강성을 자랑합니다. 이 루프는 쉽게 탈부착할수 있으며, 차량 전면부의 트렁크에 수납할 수 있습니다.

 

 

로드스터 모델임을 감안하여 탑승자 보호는 물론 엔진 룸 공기순환 향상을 위해 리어 필러 부분이 새롭게 디자인되었습니다. 루프 및 리어 윈도우 부분은 광택이 나는 블랙으로 처리되어 로드스터 모델만의 강렬한 존재감을 자아내며, 별도로 장착된 리어 윈드스크린은 바람과 각종 소음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아벤타도르 로드스터의 뒤쪽에 위치한 윈드 쉴드는 차체 공기 흐름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12기통 엔진에서 나는 사운드의 크기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윈드 쉴드 프레임 앞에 위치한 윈드 디플렉터는 고속 주행에서도 조용한 상태를 유지해 주며, 바람을 만끽하고자 할 때에는 루프와 마찬가지로 분리하여 앞쪽 트렁크에 수납할 수 있습니다.

 

 

아벤타도르 로드스터에서 새롭게 추가된 색상 중 매우 밝은 메탈릭 블루 컬러인 '아주로 세티스(Azzurro Thetis)' 컬러는 빛이 들어오는 각도에 따라서 다양한 색감을 보여줍니다. 이 컬러는 1968년 미우라 로드스터 컨셉트의 외관 색상을 떠올리게 합니다.

 

 

아벤타도르 로드스터의 윈도우는 모서리가 날카롭게 깎여 있어 차체 측면의 모습을 더욱 날렵하게 강조해 줍니다. 차체 외관은 투톤으로 마감되며 윈드 쉴드 필러, 루프, 그리고 리어 윈도우 끝까지 고광택 블랙으로 칠해졌습니다.

 

 

 

 

 

 

 

 

 

 

전면 모습은 아벤타도르 쿠페와 동일합니다.

 

 

쭉쭉 뻗은 직선들이 공기를 잘라낼듯 날카롭고 공격적인 라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두개로 분리되는 탑은 앞쪽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입체적인 형상의 헤드라이트.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엔진을 효과적으로 식히기 위해 차체 좌우에 커다란 라디에이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차체의 라인은 단순히 멋을 위한 것이 아니라 라디에이터에 공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강력한 성능을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쿼드 머플러.

 

 

 

아벤타도르 로드스터는 전륜 20인치, 후륜 21인치 디오네(Dione) 경량 단조 알루미늄 휠을 갖춰 더욱 공격적인 외관을 자랑합니다. 디오네 휠은 기본형 휠에 비해 10kg이나 가볍습니다.

 

 

 

 

 

 

 

 

실내가 바로 드러나는 구성을 갖는 만큼 사비아 네페르툼(Sabbia Nefertem)이라는 새로운 컬러의 최고급 가죽을 수작업을 통해 완성시켰습니다.

 

 

 

 

 

 

 

센터페시아 정중앙에 위치한 시동 버튼. 붉은색 커버가 전투기의 조종석을 연상케 합니다.

 

 

 

계기판은 모든 부분이 그래픽으로 표시됩니다. SF영화에 나올듯한 화려한 그래픽이 시선을 모읍니다.

 

 

아벤타도르 로드스터의 엔진 룸 부분을 보면 쿠페와 다른 형태를 가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차체 중심부에 두짝의 6각형 모양의 유리가 연결되어 마치 갑옷 판 처럼 보이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이 유리를 통해 엔진룸의 냉각, 배수를 용이하게 하며 12기통 엔진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드러낼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벤타도르 로드스터는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게 극강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초에 불과, 2.9초인 쿠페 모델과 비교해도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최고속도 역시 350km/h로 쿠페 모델과 동일합니다.

 

 

엔진은 쿠페 모델과 동일한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이 장착되었습니다. 최고출력 700ps(@8,250rpm)을 뽑아내며 70.3kg.m(@5,500rpm)에 달하는 최대 토크를 발휘합니다. 슈퍼카 중에서는 최초로 가변 실린더 시스템과 스탑&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효율성도 함께 개선했습니다.

 

 

전후륜 모두 푸시로드식 서스펜션이 적용되었습니다. 이 구조는 레이스카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