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BMW코리아는 6세대 5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5시리즈와 그란투리스모를 출시했습니다. 6세대 5시리즈는 2010년 출시 이후 백만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하며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차량입니다. 오늘 보배드림 이야기에서는 뉴 5시리즈 신차 발표회 현장과 뉴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뉴 5시리즈 신차 발표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신차 발표회와 달리 무대 중앙 부분에 상당히 넓은 공간을 배치해놓은 모습입니다.
회장 곳곳에 아직 베일에 싸여있는 뉴 5시리즈들이 공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점점 해가 지면서 신차 발표회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녁 무렵에, 그것도 야외에서 신차 발표회를 여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인데, 어떤 연출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먼저 BMW코리아 김효준 대표의 인삿말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BMW 5시리즈에 대한 소개, 그리고 뉴 5시리즈와 그란투리스모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현장을 가득 채운 각종 매체의 기자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수입차인만큼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소개가 끝나고 드디어 공개된 뉴 5시리즈의 모습입니다.
전면의 커다란 모니터가 위로 올려지면서 그 아래에서 등장한 것은 그란투리스모.
중앙 부분에 상당히 넓은 공간을 배치한 이유는 차량이 직접 관객들 앞으로 이동하면서 회전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 뉴 5시리즈 런칭쇼 현장 영상
BMW 뉴 5시리즈
BMW 뉴 5시리즈의 전체적인 형태는 기존 5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존의 디자인이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었던 만큼 전체적인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고 세부 디테일을 다듬어내 더욱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키드니 그릴과 앞뒤 범퍼, 헤드라이트와 리어 램프 모두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휠 아치와 에어벤트를 포함한 프론트 에이프런이 공기역학적으로 새롭게 디자인되어 공기저항계수를 0.25Cd까지 낮추었습니다.
사이드미러에 LED 방향지시등이 통합되었고, 럭셔리 라인과 뉴 530d xDrive 이상의 경우 B필러와 사이드 미러 부분을 블랙 하이그로스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새로운 멀티 스포크 타입 알로이휠이 기본 옵션으로 적용됩니다.
헤드라이트는 하이빔 어시스트를 포함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되었습니다. 상향등 작동중 대향차량 감지시 자동으로 조사각을 조절해 눈부심을 방지하고, 스티어링의 방향에 따라 움직이면서 빛의 길이와 폭까지 자동으로 조절해 줍니다.
뉴 5시리즈에는 최신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고효율 엔진지 장착되었습니다. 뉴 520d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8kg.m, 뉴 525d는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합니다.
뉴 5시리즈에 적용된 모든 디젤 엔진은 2014년 9월 발효 예정인 EU6 배기가스 기준을 이미 충족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뉴 5시리즈는 국내에서 '저공해자동차 2종'으로 분류되어 전국 공영주차장 50% 할인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어 빠른 변속 타이밍과 높은 효율성을 발휘합니다. 이밖에도 엔진 오토 스타트-스톱,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장치, 전동 파워 스티어링, 런 플랫 타이어 등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앞뒤 전 좌석과 스티어링 휠에는 열선이 깔려 있습니다. 럭셔리 라인에는 하만카돈 서라운드 시스템과 작은 힘으로도 차문이 자동으로 닫히는 소프트 클로즈 도어 기능이 적용됩니다.
계기판에는 다기능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10.25인치 컬러 스크린으로 구성된 계기판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모드에 따라 서로 명확히 구분되는 그래픽과 색상을 표시합니다.
뉴 528i 이상 모델에서는 4존 에어컨과 함께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에 적용된 전동 뒷유리 블라인드가 적용됩니다.
전/후 도어스커프에 빛나는 BMW 로고가 적용되었습니다.
트렁크는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개폐되는 전동식이며, 스마트키를 소지한 경우 뒷 범퍼 아래쪽에 발을 넣는 동작으로 트렁크 개폐가 가능해 짐을 양 손에 들고 있어도 편리하게 여닫을 수 있습니다.
BMW 뉴 그란투리스모
그란투리스모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
그란투리스모의 후면부 디자인의 가장 큰 변경점은 리어 램프의 형상입니다. 트렁크에서 뚝 끊어지듯이 낮아지는 L 자 형태의 리어 램프에서 부드럽게 이어지는 형태로 변경되었습니다.
헤드라이트와 리어램프는 모두 LED가 적용되었습니다.
그란투리스모에는 5시리즈 세단과 달리 프레임리스 도어가 채용되었습니다.
그란투리스모는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5시리즈 세단과 유사하지만 전체적으로 높이가 높고, 높아진 시트포지션에 맞추어 대쉬보드의 각도가 위쪽을 바라보도록 변경되어 있는 등 세세한 부분에서 사용에 편리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시트 포지션이 높아져 세단보다 편리하게 차에 타고 내릴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글라스 썬루프.
뒷좌석 시트는 앞으로 73mm 슬라이드되고 등받이는 33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뒷좌석에도 독립 공조기와 열선시트, 12v 전원 등이 갖춰져 있어 편리합니다.
커다란 트렁크 공간 역시 그란투리스모의 장점. 트렁크는 전동식으로 열리며 컴포트 액세스 기능으로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여닫을 수 있습니다.
리어 시트와 격벽을 앞으로 접으면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BMW 뉴 530d xDrive M스포츠 에디션
M 스포츠 에디션은 M 에어로 다이나믹 패키지가 적용되어 훨씬 스포티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이드 스커트, 스포일러 등 차량 곳곳에 카본 재질의 공력 파츠가 추가되었습니다.
뉴 530d xDrive M 스포츠는 최고출력 258마력에 최대토크 57.1kg.m, 뉴 535d M 스포츠는 최고출력 313마력에 최대토크 64.3kg.m를 발휘합니다. 새로운 M 퍼포먼스 모델인 M550d xDrive는 M 트윈파워 기술이 적용된 3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381마력에 최대토크 75.5kg.m의 파워를 뿜어냅니다.
실내에는 알루미늄 헥사곤 인테리어 트림이 적용되어 스포티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시트는 좌우 날개 부분이 더 단단해진 세미 버킷 시트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변속 레버 옆에 위치한 bmw iDrive 시스템은 터치 컨트롤러 기능이 추가되어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할때 필기로 직접 입력이 가능합니다.
그립감이 좋은 M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패들 시프트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16개의 라우드스피커와 1200w의 출력을 자랑하는 뱅앤올룹슨 하이엔드 서라운드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