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올해 31살인 얼마전 식품 유통업일을 시작한 사람입니다.

 

작년에 제가 아는사람인 부동산쪽에서 일하시는분을

안일하게 믿고 투자한 상가와 전세사기로 인해 도저히

당시직장으로는 생활이 안되어 구인구직사이트에서 물류업관련

일은 하는만큼 돈을 번다고하여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더이상 걱정 끼치면 안되겠다는생각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래서 10월에 회사를 방문하여 면접을보고 계약서를 쓰고

부동산 사기로인해 신용이 떨어진 저는 회사측에서 회사명의로

사줄테니 계약금 1천만원과 다달히 값아나가는 조건으로 5천5백만원의 차량을 계약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화물 운송자격증을 따고 기존에 있던 운전면허가 2종이였기에 1종보통으로 면허 갱신을하고.

 

차량 운행전에 식품 물류센터에서 분류작업부터 배우면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달하고 좀도 지나고나서 바로 어제 차를 받으러 오라는 말을 듣고 이천으로 받으러오라는 말에 바로 받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차량상태가 너무 지저분하고 말이 안되었습니다..

10년된 차량에 관리도 제대로 안된것같고

이차를 타야한다는 생각을하면 불안해졌습니다.

 

직접 시운전을해보니 너무 오래된 차량인것이 티가나서

불안한 마음이 더커지는 와중에 본사측 직원은 저에게 화물차를 몰아본적이 있냐고 말씀하셔서 1톤 포터까지는 몰아봤는데 마이티는 처음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이번주내내 본인한테 연수를 받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런일이 있고나서 집에온뒤에 엔X 같은 어플을 통해서 5500만원 선에서 마이티 냉탑 중고차들을 알아보기시작했습니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연식이좋거나 키로수가 적거나 관리가 더 잘된 차량들이 보이기 시작하니까.

불안감이 더 커지기 시작해 어디 물어볼곳이 없어 게시판에라도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ㅠ

 

5500만원이라는 금액이 마이티 냉탑 스틱차량이 10년된 관리가 제대로 되어있지않은것같은 차량의 합당한 금액인지.

 

저에게는 5500만원으로 계약을하고 한달에 270만원씩 차값으로 내라고 하는데.. 차량 계약서나 정비한 내역같은건 일체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거기다가 계약서 상으로는 갑자기 그만둔다고했을시 회사에 3000만원이라는 위약금을 물어야된다고 까지 명시되어있어서

 

제가 또 사람을 믿어서 이런일이 벌어진건지.. 멍청한 짓을한것같아서 너무 착잡하고 복잡한 심경입니다..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말씀이라도 여쭤보고 싶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