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힘 “민주당, 외신 보도 각색해 국민 선동…누가 대왕구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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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프로젝트 좌초되기만 기다리는 듯”
지난해 12월 30일 새벽 경북 포항시 앞바다에 위치한 대왕고래 유망구조에서 웨스트 카펠라호가 탐사 시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30일 새벽 경북 포항시 앞바다에 위치한 대왕고래 유망구조에서 웨스트 카펠라호가 탐사 시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9일 “더불어민주당이 외신 보도까지 각색해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며 “누가 진짜 ‘대왕구라’냐”고 따져 물었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연일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조롱과 폄하를 이어가고 있다”며 “급기야 ‘1차 시도에서는 경제성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산자부 발표를 그대로 인용한 영국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마치 외신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조롱한 것처럼 짜깁기해 ‘세계적 웃음거리가 된 대왕구라 프로젝트 실패’라는 제목의 홍보물까지 만들어 배포했다”고 말했다.

이어 “21세기 최대 규모인 가이아나 광구도 시추 성공률은 16%로 평가됐으며 14차례 시도 끝에 성공했다”며 “정부는 물론 전문가들도 ‘주변의 다른 6개 유망구조에 가스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 시추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민주당은 대한민국이 절대로 산유국이 돼서는 안 된다는 뒤틀린 인식 아래,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끝내 좌초되기만을 목놓아 기다리는 것 같다”며 “고작 한 번의 실패를 가지고 외신 보도까지 억지로 각색해 정부의 발목만 잡는 민주당이야말로 대왕구라 정당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 여야가 중의를 모아야 할 이때, 나라가 망해야 자신들이 집권한다는 일념으로 망국적 선동만을 일삼는 민주당의 매국정당·국해(國害)의원 행태에 국민이 절망하고 있다”며 “수권 정당으로서 비전은 조금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대통령 탄핵과 정부 발목잡기에만 매달리는 민주당에게 돌아올 것은 민심 이반이라는 부메랑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