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레기온입니다

 

2월8일 토요일

 

엄마와 애완견 까미를 데리고 태백 설경 여행 다녀왔습니다

 

윈터 타이어가 장착 되었던 차도 후륜 K9에서 사륜 eG80으로 바꿨겠다 성능이 궁금하기도 했고요 ㅎㅎ

기온이 -10에서 -13도를 왔다 갔다 하는 강추위라 그런지 경기도 광명에서 태백 왕복하는데

차가 진짜 없어서 정체 없이 다녀와서 넘 좋았습니다 ㅎㅎ

 

다만 날씨가 추운 만큼 전기차 주행 가능 거리가 대폭 줄어서 충전을 집에서 출발 할 때 96%에서 출발했는데

가면서 한번 돌아오면서 한번 급속으로 총 두번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태백 가는 길 정선의 한 졸음 쉼터인데 이핏이라고 뜨더라고요?

물려보니 속도가 147Kw 까지 나와서 신기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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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눈이 진짜 얼마나 많이 온건지 충전선이 눈에 파뭍여 있고

충전기 앞에 가서 화면 터치하는데 발이 푹푹 빠지고 신발에 눈 들어가고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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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부터 키우고 있는 믹스 장모 치와와 까미도 같이 갔습니다만..멕시코 더운 지역의 견종이라 그런지..

눈에서 좀 놀더니 바들바들 떨어서 얼마 안 있다가 차에 다시 넣어주었네요

믹스견이라 그런지 11살인데도 얼마나 건강한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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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래는 태백 바람의언덕을 가려고 온건데..작년에 넥쏘로 왔을 때는 열려 있었는데 그 당시 올시즌 타이어라 실패해서

올해 윈터 타이어 끼우고 온건데 입구를 막아놨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못가고 다른길로 가다가 길을 잘못 들었는데 오히려 좋았습니다

산길인데 제설이 전혀 안 되어 있어서 윈터 타이어 성능 느끼기에 좋았어요

산길에 눈이 한가득 와서 자연 한가운데 있는 느낌도 받았고 차에서 내리니 고-요한게 아무 소리도 안 들려서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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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가다가 중간에 차 대놓을 여유 공간이 있어서 잠깐 대고 찍어봤습니다

(뒤에 보이는 렉스턴 스포츠 지나가는데 길막 없이 매우 여유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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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제설이 요즘 워낙 잘 되어서 이런 눈길 밟는게 쉬운게 아닌데

소원 성취해서 넘 좋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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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항상 제가 어디 가자고 하면 그렇게 싫다고~귀찮다고 하면서

막상 오면 제일 신나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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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60평생 이런 설경은 본적이 없다고 좋아하시는데 뿌듯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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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길 따라 쭉~가는데 아래 사진 같은 내리막 길도 나오더라고요

윈터 타이어 덕분에 이런 내리막길도 내려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시험 삼아 브레이크 강하게 밟아 봤는데도 ABS 작동하거나 밀리는거 없이 부드럽게 잘 멈춰주더군요

오르막길도 마찬가지로 헛돌거나 미끄러지는 증상 없이 너무 잘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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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넥쏘 때는 타이어 때문에 왔다가 구경 제대로 못해보고 돌아갔었는데

올해는 윈터 타이어 덕에 겨울에도 문제 없이 드라이브 다니는데 넘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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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멈춰서 eG80 사진도 찍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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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럼 형상대로 만든 크레스트 그릴과 두줄 헤드램프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성,존재감,디자인 다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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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날 눈길 드라이브 원없이 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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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가는길 만항재도 근처라 가까워서 들렸습니다

해발 1300m가 넘던데 그덕인지 나뭇가지에 쌓인 눈이 그대로 있어서 예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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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보는 뷰가 참 멋졌습니다

아마 이게 마지막 겨울 설경 드라이브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좀 있으면 곧 3월이고..그럼 윈터도 빼고 다시 올시즌으로 돌아가야하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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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돌아오면서 국도 휴게소에서 찍은 eG80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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