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갔는데 여자 알바생이 20대 초반 쯤 되겠더라구요.

 

내가 들어갈때부터 알바생이 인사도 안하고 있던데

 

뭐 인사까진 의무도 아니고 내가 요구 할 권리도 없으니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알바생 표정이 완전 굳은채로 꿍하게 허공만 바라 보더라구요.

 

그것도 뭐 안좋은일 있겠지 하고 넘겼지요.

 

 

펩시제로가 BOGO 길래 두개를 들고 놨는데

 

신경질적으로 팍 팍 찍고는 가만 있더라구요.

 

얼굴은 여전히 똥씹은 표정으로 가만히 있고

 

이때부터 좀 기분이 상합니다.

 

 

여튼 카드 리더기에 카드 꽃았다가 빼고 나오는데

 

지불 완료가 되자마자 아무말 없이 바로 쌩~ 하고 구석에 들어가더라구요.

 

 

편의점 알바생이야 친절함이 의무는 아니라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굳은표정으로 신경질적으로 제품을 팍팍 놓고 찍는데

 

이거때문에 기분이 좀 안좋으면 제가 꼰대인가요?

 

 

인사를 하라고 요구한것도 아닌데 계속 굳은표정을 짓고 있으니 참 내가 어지간히 못생겼나 싶기도..

 

아니면 진짜 최저시급에 맞게 일도 최저 수준으로 일 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