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박 영상 링크입니다
12월 20일 6시 경 일방통행 횡단보도 앞에서 이동하려고 하는 와중 행인이 지나가는것을 보고 브레이크를 뗏다가 밟아 움찔 행고 행인도 그걸 보고 놀라서 몸을 틀었습니다
당시 접촉이 없는것으로 확인이 되었고 그 행인은 저에게 따지며 겁주듯 따지고 저는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행인은 저와 당시 운행한 제 차를 훑어보고 조심하란듯이 보고 그냥 자기 갈 길을 가셨고 저도 그 분 횡단보도 건너 가시는걸 보고 난 뒤 저도 이동했습니다
그러나 3일 뒤 저희 회사쪽으로 자신이 팔목을 다쳤다고 따져 회사에서 보험접수를 저 대신 했고 저의 운전자 인적사항을 보험사에 제출하고 보험완료처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보험접수 후 일주일 뒤 경찰서에서 사무실로 전화가 와서 저를 뺑소니로 신고했다고 합니다.
행인이 주장한 내용은 '사고 당시 연락처를 주지 않았다' 라는것과 '횡단보도에서 일어난 사고인걸 알고있냐'라는걸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의도적으로 제가 도주를 한것도 아니며 행인도 또한 저한테 사건발생 당시에 따지듯 말하면서 말할거 말하고 저의 연락처를 묻지도 않았고 저 또한 그 행인을 친것도 아니라고 현장에서 바로 인식했으며 행인이 그냥 자기 갈길 갔습니다.
하지만 뺑소니는 아닌걸로 얘기 나왔고요
또한 보험사 직원의 의견은 행인이 좀 악의적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알아보니 횡단보도 사고라면 12대 중과실 사고로 형사적 책임을 묻는다고 합니다. 블랙박스를 경찰관이 분석하는대로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친걸로 확인이 되지 않는다면 상대방에게 역으로 신고하여 허위적인 책임을 물을수 있을까요?
이 외에 제가 잘못될 경우 법적으로 책임을 받을 내용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악의적으로 나오는 부분이 없지는 않아서 저도 대응을 해봐야할것 같습니다.
1000만원 요구하네요.
.........
다음 아래는 대화내용입니다.
상대는 상
본인은 본으로 표기합니다
상대 : 회사 측에서 들어있는 보험이 어떤 보험인지는 모르겠지만 보험사 측에다가 형사 합의금도 요청할 수가 있어요.
본인 : 예. 그거는 알고 있는데 그래도 선생님께서 선처해 주시는 쪽이 좋지 않을까, 한 번이라도 이제.. 예, 그렇게 해주시면은 저 역시도,
상 : 시간상 육체적, 정신적 지금 이런 것들을 내가 다 나 혼자 감수하고 있는데 여지껏 모르는 척하고 있었잖아요. ‘보험 처리했으니까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하겠지.’ 하고 그렇게 경찰서에 가서 나 똑같이 나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쪽에서 상대방에서 그렇게 하는 것 같은데 법대로 가자고 그러면 법대로.’ 당신 지금 좆된 거 알아요? 스쿨존에서 사고 났어요, 횡단보도에서 그것도. 그리고 사고 후 조치 아무것도 취하지 않았어요. 운전석에 그대로 앉아 있었고.
본 : 그것도 뭐 제가 도주 우려가 전혀 있었던 건 아닙니다, 선생님. 저도 이거,
상 : 그건 내가 판단할 게 아니고 법원에서 판단하겠죠. 스쿨존 내에서 횡단보도에서 이런 것까지 다 들어가면.
본 : (울먹) 진짜 죄송합니다. 진짜,
상 : 진작 그랬어야죠, 진작. 그럼 내가 경찰서까지 안 갔다고.
본 : (울먹) **(확인요망 03:25) 했습니다, 선생님.
상 : 지금 좆된 건 알아요, 상황이?
본 : (울먹) 진짜 저도 이게 뭐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몰랐었던 거지 선생님께 피해 드리고 싶었던 건 아니에요.
상 : 변호사하고 상담을 좀 해봐요. 어떤 방법이 좋을지 어떤 방법도 없겠지. 근데 변호사가 아니라 그 어떤 변호사 할애비라도. 있었던 일은 없게는 못하니까.
본 : (울먹) 그래서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그거예요. 제가 뭐 이제 어떤 처분을 받을지 저도 잘 알고 있어요. 근데,
상 : 공부를 했겠죠. 이제서야 발등에 불 떨어졌으니까.
본 : (울먹) 그런 거는 아니고요. 저도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고 선생님께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요.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싶었던 게 그거예요. 낮에도 전화드린 게 ‘차라리 벌금을 낼 거면 선생님께 드리는 쪽이 좋겠다.’ 하고 제가 그렇게 생각을 했었던 거고, 이게 저도 경찰서 가서도 이게 잘못된 거는 아는데 어떻게 할 줄을 모르니까 그랬던 거고요. 그래서 차라리 벌금을 내느니 선생님께 돈을 드리고 ‘죄송하다, 합의를 봐서라도 죄송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상 : 오늘도 난 제대로 식사도 못하고 비 맞으면서 치료받으러 다니고 회사에 눈치 보이고 눈치 보고 이게 언제까지 가야 될지 모르잖아요. 이게 지금.
본 : (한숨) 그래서 선생님께 말씀드리는 게 그거예요, 저도 잘못한 거 진짜 알고 있고 저도 이런 일은 진짜 처음이거든요. 처음이다 보니 뭐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고 누구랑 사고가 한 번도 난 적이 없었어요, 진짜. 그렇다고 제가,
상 : 지금, 지금 뭐 이렇게 성인이잖아요. 냉정하게 생각을 하고 냉정하게 끌고 가자고요.
본 : 선처 한번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짜.
상 : 사고 났을 때 그리고 내가 보험 접수해 달라고 했을 때 나한테 전화 한 통 한 적 있습니까? 미안하다고 사과한 적 있어요. 지금까지? 한 달 다 돼 가는데 나는 한 달 다 돼 가는 동안 병원 가서 주사 맞고 치료받고 아프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회사에서 나가서 나도 급한 마음에 막 택시 타고 들어오고 그랬어요. 회사에 조금이라도 빨리 들어오려고 치료 받자마자. 나는 이런저런 경비에 경찰서 또 올라가야 돼요, 내가? 냉정하게 생각을 하고,
본 : 그래서 선생님께,
상 : 해결할 방법을 갖고 와요. 지금 뭐 막 그런다고 뭔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요.
본 : 그래서 선생님께,
상 : 지금 그러면, 그러면 이렇게 시간 보낼, 시간을 하루하루 시간을 가면 더 문제가 커져요.
본 : 그래서 선생님께 선처를 요청한 겁니다.
상 : 제가 선처를 해야 될 이유가 단 한 개도 없잖아요, 지금.
본: 선생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몰랐던 상황이고요.
상 : 방법은 알고 있다며요. 보험사에 형사 합의금 지원 요청해서 그런 것들을 갖고 와요. 그러면 내 생각에 합당하다 싶으면은 내가 경찰서 올라가서 불처벌 탄원서 써줄게요.
본 : 선생님, 선처 한 번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상 : 네?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세요. 못 들었어요.
본 : 선생님, 선처 한 번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상 : 방법을 내가 얘기하고 있잖아요.
본 : 선생님께서는 제가 어떻게,
상 : 그냥 나는 그냥 변호사 선임해서 진행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나도 변호사 선임할 테니까.
본 :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그거예요. 저 역시 용서해 주신다고 하면은 이런 일 없을 거고요.
상 : 내가 한 달여 가까이 입은 피해 그리고 앞으로 최소한 한 달은 더 가겠지. 그리고 그럴 실질적인 정신적인 물질적인 이런 거 피해 보상 갖고 와요. 할 말 다 했어요, 나는.
본 : 선생님,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그거예요. 어떻게든 제가 선생님과 합의 보고 새로이 그냥 뉘우치고 시작하고 싶거든요.
상 : 음, 저기 선생님,
본 : 말씀하세요.
상 : 아까 통화하면서 잠깐 말씀드린 적 있고 경찰서에도 가서 신분증, 제가 장애인이라는 거를 말씀드렸어요.
본 : 예, 예.
상 : 제가 가지고 있는 장애가 뇌병변 장애라는 건데,
본 : 예.
상 : 어떤 장애인 줄 알아요?
본 : 잘 모르겠습니다.
상 : 막 몸 틀어지고 막 이래갖고 휠체어 타고 다니는 사람들 있죠? 몸 제대로 못 걷고 막 몸이 막 꼬여 있는 사람들.
본 : 예.
상 : 뇌병변 장애인 단체라는 곳이 있어요. 이 단체가 존나 시끄러워요. 우리 막 단체로 우리 의견 관철시키기 위해서 막 휠체어를 타고 떼로 가가지고 그 앞에서 시위하고 그러는 거 전문, 그런 거 엄청 잘해요. 우리 본부장한테 얘기해가지고 은평구서에(확인요망 09:54) 올라가지고 지랄 한번 하자고 그럴까요?
본 : 아, 아닙니다.
상 : XX전자 앞에 가서 지랄 한 번 하자고 그럴까요?
본 : 아니요.
상 : 떼로 가서 그냥 휠체어 한 수십 대 세워놓고 지랄을 한번 해볼까요, 어떤 일이 생기는지? 신문에 방송에 대문짝만 하게 떠들어 줄까요?
본 : 죄송합니다.
상 : 내가 얘기를 하잖아요. 지금 방법을 가지고 오라고. 나 지금 근무 중이에요, 통화할 시간이 없어요. 지금 이럴 시간 없다고 지금 불안불안 해요. 나 지금 여기 상황이요. 내 위치가 여기 사고 때문에 치료받으러 다닌다고. 제 말씀 이해하셨어요?
본 : 죄송합니다.
상 : 지금 이렇게 자꾸 내 시간 뺏으면 제 화만 더 키우는 거예요. 네? 지금 나 근무 중이에요. 저 근무 시간입니다.
본 : 일단은 알겠습니다.
상 : 변호사하고 상담을 해요. 또 제가 말씀을 드리잖아요. 보험사에 보험, 형사 합의금 같은 거 지원 받고 그런 것들을 끌고 오란 말이에요. 빨리빨리 해결하게 서로를 위해서.
본 : 예, 알겠습니다.
상 : 나야 뭐 내가 받는 치료는 보험사에서 지불 보증을 해 주니까 치료를 받을 테니까 앞으로 계속. 변호사하고 상담을 하든지.
본 : 일단,
상 : 근무 중이라 더 이상 통화가 곤란해요. 제가 전화 끊을게요.
본 : 알겠습니다. <끝>
( 녹취 종료 11 : 34 )
본 녹취록의 녹음일시, 장소 및 대화자의 설정은 의뢰인이 한 것이며, 일부 사투리는 표준말로 표기하였고, 녹음청취의 미비 등으로 인한 명사나 고유명사의 표기에 오기가 있을 수도 있음.
본 녹취록의 녹음일시, 장소 및 대화자의 설정은 의뢰인이 한 것이며, 일부 사투리는 표준말로 표기하였고, 녹음청취의 미비 등으로 인한 명사나 고유명사의 표기에 오기가 있을 수도 있음.
녹취는 속기사가 제작했습니다.
이 정황을 좀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겁을주고 압박 주고 보험사에 돈을 끌어오란 식으로 얘기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