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제 20대가 생각나네요
그땐 힘들일, 아픈일, 속상하고 억울한 일을 겪으면
그래.. 이런 일들을 잘 이겨내서 나중에 나같은 고민과 아픔을 겪는 사람에게
격려해줄 어떠한 말과 경험이 생기는 걸꺼야. 라고 스스로 다독였는데,
30대가 지나 40대가 되니 그런 긍정의 힘은 어디가고
현실도피, 자책, 남탓, 회피, 자책.. 이런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하네요...
반짝반짝했던 20대. 저 한테도 있었네요.... 하하하..
우리 딸아이 지난 학년 담임샘 같네 ㅜㅜ 늦은 나이에 낳은 딸 3년 초등학교 보냈는데 3년동안 만난 샘 중에 저런 샘이 3학년 담임이셨어. 그 선생님은 아마 내 기억에도 딸 아이 기억에도 평생을 갈 거 같아. 어린 시절 선생님이라는 게 얼마나 큰 기억일지 인성을 만들어가는 시기에 좋은 샘 1년 만나 너무 기뻤었음 4학년 올라가는 딸 올 해도 저런 좋은 선생님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