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모터스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15 EICMA 모터쇼에서 미라쥬250 의 후속모델인 미라쥬300(GV300), 엑시브의 450버전인 엑시브450 을 공개했다.
GV300 은 기존 미라쥬250 (Mirage 250 / GV250) 의 후속 모델이라 할 수 있으며,
엑시브450 은 엑시브를 베이스로 TE450 에 얹어졌던 엔진을 엑시브에 맞도록 개량해 얹은 새로운 모델이다.
우선 GV300 은 EICMA 에서 미라쥬의 수촐명인 아퀼라(Aquila) 300 으로 공개 되었지만,
국내에서 판매하게 될 경우 GV 시리즈의 국내 네이밍인 미라쥬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차이는 엔진의 배기량이 275cc 로 커졌다는 것.
커진 배기량만큼 조금 더 향상된 26ps/9,000rpm 의 최고출력과 2.4kg-m/7,000rpm 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기존 GV250 이 전륜 16인치, 후륜 15인치라는 다소 애매한 휠 사이즈를 적용했던것에 반해,
GV300 은 전륜 19인치, 후륜 16인치로 보다 클래식한 크루져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다.
실제 GV300 은 전장x전폭x전고 2,294 x 875 x 1,130mm 에 휠베이스 1,515mm 로 기존 모델보다 한층 더 커진 크기를 가지고 있다.
전륜에는 300mm 디스크와, 후륜은 기존 드럼방식에서 270mm 의 디스크 방식으로 변경 되었으며, 보쉬(BOSCH) 제 전자식 ABS 를 적용한다.
계기반 또한 타코미터와 스피드미터가 각각 존재하던 기본 계기반에서 대형 스피드미터 1개로 이루어진 클래식한 타입으로 변경 되었다.
엑시브450 (GD450N) 은 기존 출시된 엑시브250 에 450cc 엔진을 얹은것이 특징이다.
GD450N 의 프로토타입 차량은 이미 온로드존에서는 2013년 시승해서 그 가능성을 확인한바 있다.
단순히 GD250 에 TE450 의 엔진만을 얹었던 2년전과 달리 2015 EICMA 에서 공개된 GD450n 은 완성도가 한창 향상 되었는데,
특히 449cc 의 수냉 단기통 엔진은 49ps/7,500rpm 의 최고출력과 4.9kg-m/7,000rpm 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전에 시승해보았던 프로토타입에 비해서 완성도는 높아 보이지만,
함께 공개된 다른 모델들과 달리 디스크로터에 ABS 센서가 없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양산까지는 다른 모델들에 비해서 아직 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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