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너 입니다. 1년정도 가지고 있으면서 느낀점 써봅니다. 당연한건 안쓰고... 독특한점 위주로 써봅니다. 현재도 타요 ㅋ
장점
1) 생각보다 연비가 잘나온다. 90~120 정속시 22km/L. 그냥 적당히 땡기고 다녀도 15km/L 이상.
2) 모드 셀렉터 A, STD, B 모드 차이가 확연하며 심심할때 바꾸면 다른 바이크 타는 느낌.
3) 실영역에서 파워가 좋다. 1-2 단 가속시 의도하지 않아도 앞바퀴가 뜰정도로 토크가 좋다. 속도제한 영역까지
쭉 밀어줌.
4) 기본기 충실한 파츠. 조절가능한 프론트, 리어쇽, ABS, 튼튼한 프레임, 분리형 리어프레임, 멋스러운 스윙암.
5) 듣기좋은 3기통 배기음. 다소 거친느낌인데 고속에서는 4기통 가까운 느낌, 저속에서도 두터운 배기음이 매력적.
6) 배기량 대비 가볍고 재밌게 탈수있는 기분좋은 느낌.
단점 :
1) 뒷브레이크 패달 위치. 순정상태에서 부츠신고 밟기가 조금 불편합니다. 대부분 앞브레이크만 쓰는데 가끔 작동하려 할때 이질감이 많이 납니다.
2) 기어 변속감 . 5천 rpm 아래에서 변속시 절도있는 변속이 안됩니다.
3) 체인 유격. 일반적 스포츠바이크와 같이 20~30mm의 유격이 아닌 10~15mm라서 좀 맞추기 어렵네요^^;;
4) 튀어나온 엔진케이스. 멋스럽지만 정지시 닿을 우려가 높습니다. 제자리 전도시에도 파손 1순위. (여러 보호 파츠가 있습니다.)
5) 딱딱한 시트. 장거리용 바이크는 아니지만 조금 욕심이 납니다. 순정도 크게 나쁘지 않아요.
6) 허접한 리어쇽. 많은 오너들이 이야기하는 부분입니다. 일상과 힘뺀 라이딩에선 괜찮지만 빡세게 타기엔 무리고, 고속에서 불안해요.
7) 고속코너링 불안정. 크게 고속170이상 으로 도는 코너에서 불안한 느낌을 줍니다. (이건 장르 특성 같아요.)
8) 200km/h 이상에서 불안정. 이것도 지적을 많이 합니다. 핸들이 가벼워지고 흔히 말하는.. 털려요. 출력과 서스펜션, 무게 위치 등으로 생기는것 같습니다. 이것도 장르 특성상 ^_^(출력을 줄인 맵을 쓰는 B모드에서는 속도 제한 226km/h 까지 떙겨도 안털려요.)
9) 브레이크 한계가 빨리온다. 강한 브레이킹이 잦은 와인딩에서 한계가 금방오는 느낌입니다. 사제 브레이크 패드나 오일을 바꾸면 괜찮아 질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