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는 수냉 V형 4기통 DOHC 1679cc 에 무려 200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엔진을 탑재한 머슬바이크 VMAX 의 생산을 2017년 8월 종료한다고 발표 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VMAX 는 2009년 발매된 2세대 모델이며, 고가의 가격등으로 그 판매대수가 줄어들며 환경규제에 따라 단종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
VMAX 는 1985년 처음 당장하여 출시당시 V부스터 탑재로 양산바이크 세계 최고출력 145마력을 기록한바 있는 머슬 바이크이다.
그 컨셉은 어메리칸 크루져 모델이지만, 통상적인 롱&로우 의 어메리칸크루져가 아니라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네이키드 장르로써 구분되는 경우도 많다.
야마하 벤쳐(XVZ1200 Venture) 를 통해 먼저 선보였던 1198cc 의 수냉 V4 DOHC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압축비를 10.5:1 로 높히고 여기에 기통당 2연장 카뷰레이터가 적용되는 V-Boost 라는 시스템을 탑재해 5,750rpm 을 넘어서면서
두번째 카뷰레이터의 버터플라이밸브가 열리고 8,000rpm 에서 완전히 개방되어 혼합기를 대량으로 흡기포트로 흡입시키는 시스템을 적용 하여
출시 당시 양산바이크 세계 최고출력인 145ps/9,000rpm 을 기록했던 것. 그것도 아메리칸 크루져를 표방한 바이크로 말이다.
그러나 출력 및 환경규제등으로 일부국가에서는 V부스터가 빠진 100마력 사양이 발매되기도 하였다. (일본내수모델등)
이후 환경규제등으로 최고출력을 135마력으로 낮추더니, 2007년을 끝으로 결국 단종의 길로 접어든다.
그리고 2008년 6월 야마하는 V-MAX 의 2세대 모델인 2009 V-MAX 를 발매 했다.
새로운 V-MAX 는 1,679cc 의 배기량을 가진 V4 엔진을 탑재 했으며, 최대 200ps/9,000rpm 의 출력을 발휘하였다.
전용의 알루미늄 프레임과 전자식 ABS 브레이크 시스템은 물론
rpm 에 따라 흡기 인테이크의 길이를 제어하는 YCC-I (Yamaha Chip Controleed Intake) 의 적용은 물론
쓰로틀의 오픈 정도를 각 센서와 컴퓨터의 입력값에 의한 계산으로 구동되는 YCC-T (Yamaha Chip Controleed Throttle) 가 적용되었다.
그러나 2세대 VMAX 는 비싼 가격등으로 인해서 판매량에서는 큰 인기를 누리지 못했다.
야마하는 환경규제등의 문제로 아쉽게도 2017년 8월 VMAX 의 생산을 종료한다고 발표 했다.
1세대 VMAX 부터 해서 32년간 이어진 VMAX 의 역사가 잠시 쉬어갈 예정이다.
물론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오면서도 1~2년간의 공백기가 있었던 V-MAX 이지만,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오던 시절에는 2세대 VMAX 의 등장이 이미 예견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3세대 모델의 등장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야마하의 머슬바이크로써 오랜기간 사랑받아온 VMAX 시리즈가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의 목소리들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