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매주 일요일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차로든 바이크로든 달립니다.


네.. 12월 18일 일요일도 다르지 않습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달려야죠..?..



네, 늘 그렇듯 모임은 창원 충혼탑 입니다.

부산갔다가 오시는중 잠시 들리신 JeMiX 님과 R1200RS






네, 출발전 여러분들이 모여서 한참 수다를 꽃 피우는게 묘미죠

가끔

그렇게 수다떨다가

출발을 못하고 해산하기도 하는건 함정...


일요 정투에 빠지지 않는 K.one 님께서 친구를 만나러 진주에 간다고 불참했네요. 뭔가 허전함.






네, 북면을 지나서 본포교를 넘어 무안면으로 왔습니다.

밀양국밥 맛집으로 유명한 무안면 동부식육식당에 도착!!!

추운 겨울엔 뜨끈한 국밥이 좋죠 ㅎ.ㅎ






데스모드로믹님, 이른저녁님, 햄톨님 그리고 저 까지

4명다 돼지국밥을 시킵니다.





밀양국밥. 밀양돼지국밥의 특징은

돼지국밥이지만 보통의 뽀얀~ 국물이 아니라 맑은 국물이라는 것 입니다.

소뼈로 육수를 내는게 특징입니다. 맑은 국물에 파를 얹어 마치 국 같은 느낌?

바로 근처이지만 돼지뼈로 우려내 부산식 돼지국밥과는 차이가 큽니다.

물론 우리가 보통 먹는 돼지국밥은 이러한 부산식 돼지국밥 혹은 내장까지 넣고 끓인 대구식 국밥이지만요.

저는 개인적으로 돼지국밥은 밀양돼지국밥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느끼한걸 그리 선호하지 않거든요.





십수년째 오고 있는 동부식육식당에서..

아무튼 그렇게 배를 채우고

햄톨님이 타고온 제 BMW R1100S 와, 데스모드로믹님의 R1200GS

햄톨님은 급한 업무가 생겨서 먼저 복귀 하십니다.






그리고 저와 데스모드로믹님 이른저녁님은

1080번 지방도로 마흘리고개를 넘어 밀양 홈플러스쪽으로 나와서

58번 국도를 타고 부산대 밀양캠퍼스 앞을 지난후 용심등재를 넘어 삼랑진으로 옵니다.

네, 그리고 삼랑진역 도착!!






삼랑진역 앞 파출소에 바이크를 주차하고






삼랑진역 구경중

저기 멀리 삼랑진역 급수탐이 보이네요

2003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문화재 이기도 합니다.

옛 시절 증기기관차가 다니던 시절에 증기기관차에 필수인 물 보충을 위해서 기관차에 급수를 위해 설치된 탑 입니다.

물론 1950년이후 디젤기관차가 이용되며 급수탑은 필요가 없어지게 되었지만,

역사의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문화재 입니다.






삼랑진역은 1905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고..

지금의 역은 1999년 12월 신축된 역사 입니다.

KTX 는 지나가지만 정차하진 않고(무정차통과), 무궁화호가 운행 됩니다. 






아무튼 그렇게 삼랑진역에서 뜨끈한 커피 마시면서

한참을 보내고..






복귀는 역시 창원 충혼탑!!!





그리고 친구만나러 진주갔던 K.one 님..

복귀를 충혼탑으로 하셨네요... ㄷㄷ





잠시후 하늘땅님도 등장 ㄷㄷ





잠시 앉아 계시다가 복귀하시는 하늘땅님


아무튼 그렇게 남은 멤버끼리 한참 수다를 떨다가

집으로 복귀!!!




완두 : '으으으응? 왔냐아아아아앙? 난잔다아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