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의 P 모 모터샵에서 오토바이 사기 사건이 발생, 업주와 일당이 검거되었습니다.
이들은 양호한 오토바이에 경미한 하자를 내는 등의 수법으로 헐값에 사들이고 이를 비싸게 되팔거나,
반대로 고물 오토바이를 구매자에게 팔 때에는 오토바이의 하자를 숨기고, 구매자가 하자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될 때는 구매자가 하자를 일으켰다는 식으로 윽박지르고 협박하여 구매를 강요해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주로 사회초년생, 대학생, 청소년을 비롯 수십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들이 이같은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도 직거래가 아닌 화물거래가 이루어졌기에 가능했습니다.
직거래를 통해 서로가 보는 장소에서 충분한 합의를 통해 매물 및 정당한 금액의 교환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매물 양수도부터 먼저 이루어진 후, 거래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자 상태에 대한 판단을 내렸고,
이들의 횡포에 특히 사회 경험이 부족한 청소년과 대학생, 사회초년생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 것입니다.
이같은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모터사이클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인천의 P 모터샵은 불량 오토바이 센터로
암합리에 이야기가 돌았고, 그 악명도 자자해졌습니다. 이들로부터 말미암아 모터사이클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수년에 걸쳐 계속 발생되오자, 몇몇 사람들은 이들의 만행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들로 피해를 당한 사람들은 모아 업주와 일당들에 대한 대대적인 신고 조치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경찰에서는 피해자의 수가 매우 많았다는 사실을 파악하였고, 이들에 대해 불구속 형사입건 조치를 취했으며,
언론 보도를 통해서 이들이 저질렀던 만행이 세상에 비로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륜차의 난폭운전과 무등록 뺑소니 사고 등으로 대중적 인식이 안좋아지는 동안에,
이같은 사기사건은 그나마 이륜차에 관심을 가지려는 사람들에게마저 등을 돌리게 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이륜차는 사고 발생 시 사망위험은 높은 교통수단인만큼, 안전을 담보로 한 사기극은 결코 용인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