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여름 날이너무뜨거워
하루하루 너무나 힘드시죠?..

간만에 투어소식 올립니다..


여러대 의 할리데이비슨과 신형골드윙1대
포함 약 15여명정도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12시쯔음도착
엄청허기진상태로

부랴부랴 백숙과 닭도리탕을 주문합니다

평상 한개6만원에..
닭도리탕 백숙 각 5만5천원씩
생각보다 가격이 만만치않네요ㅎ
맛은 있었습니다

여기까진 참 좋았습니다

근데
도착한지 몇분이나 흘렀을지..
119구급차가 요란한 소리를 울리며 급하게 두대정도 지나가더군요..

다들
누군가 물놀이하다 다쳤나? 했죠

그렇게 시간은지나고
식사를마친후 간단한 물놀이를 위해
몸을 담굴만한 장소를 찾았죠ㅎ

근데 분위기가 어찌....이상하더이다..

119구조대 팀이신지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계시고

안전요원 분들이 단체로 조금 깊은 수심주변을 싸매고 있지않은가..?

그래서 아.. 깊어서 위험한가보다 하고
구명조끼나 빌려서 놀아보자 하고 119구조대 분들에게 가보니

안타깝게도 좀전에 요란하게 울리던 119구급차는
조금전
물에 빠져 사망한 학생땜에 왔다고...

후... 순간 기분이 엄청나게 울컥하더군요

부모님생각도 나구요..

이제 인생 시작도 못하고..
꽃다운19살의 나이에..
휴... 갑갑한 마음으로 복귀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들 휴가철 물놀이 안전에 유의해주시길 바래옵고
더위조심하십시오..

술한잔 먹고 쓰느냐 앞뒤가 안맞을수있습니다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