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감사합니다. ^^

2일차는 갑작스런 제주출장으로

월요일 남기겠습니다.

혹시 대마도 GPX파일 필요하신분은

메일주소 남기면 보내드릴께요 ^^

한분한분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아빠들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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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없고 맞춤법 틀리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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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독도법:★★☆☆☆

눈   치:★★★★☆

뻔   치:★★★★☆

체   력:★★☆☆☆

라이딩실력:★★☆☆☆

해외여행경험:혼자는 처음임.

누구라도 갈수 있습니다.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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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0대 초반 두아이의 아빠인

대한민국 평범한 가장입니다.

14년간 한 회사를 다니고 있고 최근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공황상태가 올무렵 어딘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무슨 생각인지 몰라도 출발 2일전 무작정

대마도 라이딩을 검색합니다.

출발일 6월 11일 12일로 정하고

배편,숙박 알아보다

보라투어라는 라이딩전문 여행사를 알게 되고

 출발 하루전 무작정예약합니다.

(박경진 담당자님 촉박한 시간인데 감사합니다.대마도 라이딩생각하시면 "보라투어" 검색해보세요)

집사람에게는 출장가는것 처럼 말하고

아침 6시 짐싸서 부산으로 출발합니다.

(이부분은 제가 생각해도 결혼후 제일미친짓 이였습니다.)


 

도착하니 7시 50분 출발이 9시 30분이니 넉넉하게 도착했습니다.

(1시간전에 도착하라 하더라구요)

캐리어가없어 의자접어 때려넣고 왔습니다.

지가 무슨 사람이라도 된양 그래도 2일간

같이 가야되서 살포시 내려줍니다. ㅎㅎ

주차장이용 요금은 1일 최대 1만원 입니다.참고 하세요

1층에서 현지에서 쓸비용 10만원 환전을하고

 (자판기 이용때문에 잔돈은 바꾸지 마세요,자판기에 지폐가 들어갑니다)

자전거를 끌고 무빙에스컬레이터로

3층 출국장 대아해운매표소로 이동합니다.


이동후 여행사에서 받은 예약증을 보여주고
죠기 보이는 자전거택을 받습니다.
(올때도 달아야됨으로 도착후 여권안에 보관합니다.)
그리고 부두세 4,400원(현금만됨)지급합니다.
30분정도 남아 밥먹을까 생각하다 혹시나
배멀미 때문에 편의점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일본가서 먹을 미니볶음김치 2봉삽니다.
(꼭 사서가세요 신의 한수였습니다 ㅎㅎ)
약국에서 드링크 배멀미약 구입해 마십니다.
(꼭 드셔요 그날 배안은 여기 저기서 멀미로 난리 ㅠㅠ)

 

출국심사 미리하고 탑승구 앞쪽에서 기다립니다.
자전거는 탑승순서중 1등이라 제일먼저 탑니다
(올때도 동일합니다)
거치대가 화장실앞에 있어서 조금 민망하네요
(저 타임에 나오시는 여성분 ㅠㅠ의도적은 아닙니다)
 

출발 10분전 승선합니다.
보시다시피 자전거가 우선탑승이라 1등탑승합니다
(웬지 뿌듯합니다,학교다닐때도 1등 못했는데 ㅋㅋ)
 

가려서 잘안보이는데 대마도 히타카츠항까지
타고갈 대아해운 오션플라워 호입니다.
 생각보다 작네요.


배는 처음인지라 ...
좌석은 고정되어있어 뒤로 눕히지 못하네요.
배가 시속 60km이상으로 가네요
가는동안 어르신들 멀미하는 소리가 ㅜㅜ
한시간전에 미리 멀미약들 드셔요

 

 히타카츠 국제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내릴때는 자전거는 직원이 내려주더라구요.

터미널이 생각보다 작아서 실망 ㅠㅠ

사랑이 아빠가 반겨주네요 ㅎㅎ

저는 처음인지라 어리버리 뭘해야 할지 몰라

일단 가민을 켜고 맵을 셋팅합니다.

뒤로 보이는 저길로 처음 목적지인

미우다해수욕장으로 출발합니다.

도시락을 사는걸 잊어버려서 초코바로

점심을 때우는 실수를 범합니다.

꼭 보급준비하시고 출발하세요.

가는 동안 끼니 때울곳이 없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오클리 변색고글 돈값은 하네요 ㅎ ㅎㅎ



대략 10분정도 오니 미우다해변에 도착합니다.
같은 배타고온 사람들도 많이 보이네요.
전기자전거타고온 여행객도 많구요.
오른쪽에 보이는 여성분들도 자전거 대여해서 다니더라구요.
시간 감을 못잡아 대략 10분쯤 있다 다음 목적지인
한국전망대로 출발합니다.
한국전망대까지는 대략 8km정도 갑니다.


가는길에 자판기에 음료수 하나뽑고 보니 신사가 있네요
설정샷 한컷하고 ㅎㅎ이때까지도 앞날이 어떨지 1도 몰랐다는 ㅠㅠ


심한 업힐은 아닌데 이런 업힐 다운힐을 계속 만납니다. ㅜㅜ
길은 차도 잘안다니고 추월하더라도 차들이 멀리 떨어져 추월합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빵빵거릴껀데 그런것 1도 없네요 .


이 한컷을 남기고 휴대폰 뒷판이 깨집니다 ㅠㅠ
넘어지면서 찍히긴 했네요 g7 밀리터리 뭐시기고
패대기 앞에서는 장사없네요 ㅜㅜ
케이스는 꼭하시길 그래도 앞면이 안깨져서 다행입니다.


여기가 한국 전망대 입니다.
쉬엄쉬엄 오다보니 30분정도 걸린것 같아요.
이날은 날씨가 진짜 좋았어요.
요기앞에 주차장에 아이스크림 자판기가 있는데 꼭 먹어보세요.
강추 입니다. ^^
한국전망대에서부터 다음 행선지인 슈시단풍나뭇길까지는
18km정도를 가야됩니다.


또 업힐 ㅎㅎ 이틀동안 내내 지긋지긋한 업힐 ㅠㅠ
경치는 좋습니다. 삼나무(?)인지 저런나무가 많이 있네요


요런 소로길 같은 길들도 많습니다.
일본은 우측통행 처음엔 적응안돼더라구요.



보급을 위해 잠시 쉬어갑니다.
우리로 따지면 시골 리나 부락 같은 동네인데도
자판기는 끝짱나게 많습니다.
동전은 따로 안가지고 가도 됩니다. 지폐 천엔이 들어가더라구요.
콜라에 탄산이 끝네줍니다.


요기가 슈시 단풍나뭇길 입구 입니다.
업힐이 있긴 하지만 여기를 가지 않으면 대마도온 이유가 없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정말 예쁜길이라 하더라구요.
저도 가을에 다시한번 가볼까 합니다.


미세먼지 1도 없는 하늘입니다.
공기도 좋고 날씨도 좋고 주차장이라고 쉬었더니
10m위에 공원이 있더라구요 ㅠㅠ 처음이다 엉망입니다. ㅎㅎ
다음행선지인 킨의 장수은행나무 까지는 대략 7.8km정도
또 업힐 다운힐을 반복합니다 ㅎㅎㅎ


백제에서 넘어왔다는 이야기가 안내되어있더라구요
제발 담배꽁초 버리지말라는 안내판이 쓰여져 있더라구요.
전 담배를 안피지만 혹시 피시는분들 잘 처리 해주세요 ^^
여기서부터 숙소인 미네의 오하시료칸까지는
1일차중 제일 먼거리인 26km정도를
가야합니다. 정신 단단히 챙기고 출발해야 되더라구요 ^^


하늘색 좋습니다.
또 업힐 ㅠㅠ


중간에 보급품 까먹기위해 잠시 휴식합니다.
양갱이나 에너지바 꼭 챙겨가세요.


드뎌 미네 초입 입니다.
이런 공동묘지(?)가 있으면 다왔다는 이야기 입니다. ㅎㅎ


수국이 한참입니다. 제주도도 지금 수국이 좋다던데 ..
전 혼자온 관계로 패스 ㅎㅎ


저기가 미네 입니다.
오늘의 숙소인 오하시 료칸이 있는곳이죠


요기서 오른쪽이 오하시료칸 왼쪽 다리넘으면 피크민숙 이 있습니다.



오늘의 숙박지인 오하시료칸 입니다.
한국와서 보니 살림하는남자 정원관씨도 다녀간곳 이라더군요.


7시 식사라 마을가게에서 사온 시원한 맥주 한잔합니다.^^
갈증이 싹 씻겨 내려갑니다.


숙소에는 오늘은 저혼자뿐이더라구요.
의도하지 않은 전세 입니다.ㅎㅎㅎㅎ
오늘의 석식입니다.
일본식답게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합니다.
(맥주는 생맥으로 따로 판매합니다.퇴실할때 따로 계산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녀 가셨더라구요 ㅎㅎ


식사후 산책을 합니다. 원래는 온천이 있어 갈려 했는데
화요일은 정기 휴무라서 어쩔수 없이 패스~ ㅎㅎㅎ

1일차
총 이동거리:67km
총 이동시간:6시간 50분(파재래기 됨 ㅠㅠ)

출근시간 관계로 2일차는 퇴근후 쓰겠습니다.

허접한 후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추천은 해주실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