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최종 후기 입니다.^^
재미 없고 맞춤법 틀리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
저질체력으로 전날 용쓰며 달렸더니 무릎이 아파서
밤에 일어나 파스 붙이고 잤습니다.
잠깐 눈깜고 뜬것 같은데 아침입니다 ㅜㅜ

전날 주인 아주머니가 3개국어로 아침 몇시에 먹을지
아침밥 아노 타임 뭐 이런식의 대화입니다. ㅎㅎㅎ
물어봐서 7시에 먹는다고 했더니 역시 칼입니다.
7시에 노크하며 스미마셍 하며 데리러 오셨네요
생선조림과 된장국이 먹을만한데 배고파서 흡입 합니다.
오늘도 만만치 않을것 같아서 든든히 먹습니다.

오하시료칸 다리건너 트럭 뒤로 보이는곳이 피크민숙입니다.
저길을 따라 13km정도를 가야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인 와타즈미 신사가 나옵니다.

7시 40분쯤 출발하였습니다.
동네가 참 조용하고 좋습니다.
물은 참 맑더라구요.
잠시 쓰나미가 오면 이동네 큰일 나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또 지긋지긋한 업힐입니다.
무릎에 안좋은 관계로 경치구경하며 슬슬 올라 갑니다.
좀더 운동을 할껄이라는 쓸때없는 뒤는은 후회를 합니다.


지도를 못가지고가 동네가 어딘지도 잘모르겠더라구요.
어제 점심 에너지바로 때워서 오늘은 무조건 밥먹는다는
생각으로 도시락집이 보이길래 무작정 뛰어 들어갑니다.
대화가 되고 안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생존본능이 앞서더라구요 ㅎㅎㅎ

노부부가 운영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한솥도시락
같은 느낌입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손가락질에 돈주고 기다립니다.ㅎㅎ
바디랭귀지 그차체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저넘 잃어버리면 난 큰일난다는
생각으로 자전거만 처다 봅니다.
주인이 말걸까봐 밖을 처다보는거 절대 아닙니다. ㅋㅋㅋ

도시락사고 건너편을 보니 빵집이 있습니다.
오기전 검색할때 본것 같기도하고 해서
애들 생각나서 하나 구매 합니다.
돌격앞으로 손가락질 돈주기 신공을 사용합니다.

요렇게 생겼는데 집에와서 먹어보니 카스테라에 팥앙금이네요 .

이동네는 밸류마트(?)인가 큰 마트가 있습니다.
도시락을 산관계로 패스 합니다.
뭘사도 가방에 넣을 공간도 없어서 어쩔수 없이 지나갑니다.
마을을 벗어나자 마자 요기가 나오고
다리넘어 우회전 언덕넘으면 와타즈미 신사 입니다.

와타즈미 신사 초입 입간판입니다.
사진과 같이 와타즈미신사에서 조금 올라가면 에보시다케 전망대입니다.

이문을 지나 오른쪽으로 가면 와타즈미신사고 갔다가
다시 돌아나와 왼쪽으로 가면 이츠하라가는 길입니다.


드뎌 첫번째 목적지인 와타즈미 신사입니다.
아침 일찍인데 벌써 관광객이 있더라구요.
입구옆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정말 맛있더군요.

제가 갔을때는 물이 빠져 있을때고 전망대 갔다 내려오니
두번째까지 걸어들어가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저배가 안쪽까지 들어와 관광객들이 사진찍도록 하더라구요.

물은 마시지는 못하고 손등을 씻는 용도로 사용한다고
베너에 한글로 친절히 쓰여있습니다. ㅎㅎ

신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에보시다케 전망대 올라가는 길입니다.
전망대가는 길이 당연히 업힐뿐이겠죠 ㅠㅠ
1.5km 업힐 지옥입니다. ㅎㅎ

진짜 커브 많고 처음으로 올라가다
끌바 한번 합니다.ㅎㅎㅎ
다음에는 꼭 타고 올라가리라 맹세합니다.
무릎만 아니였어도 갈수 있었는데 ㅜㅜ


중간쯤 저질체력에 욕한번 합니다.
어차피 들을 사람도 없지만
임금님 귀는 당나귀기 쌍 ~~ㅠㅠ

드디어 욕을하면 신세한탄하며
도착합니다. ㅎㅎㅎㅎ
밑에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과
조금 더올라오면 요기가 나옵니다.
밑에서는 150m 요긴 60m 입니다.

이렇게 계단으로 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무릎이 만신창이라
힘드네요 ㅜㅜ

드디어 전망대 입니다.
날씨가 좋아 경치가 정말 끝내 줍니다.
힘들어 올라온 보람을 느낍니다.


전망대를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인 만제키바시 전망대로
출발합니다.
대략 19km정도를 가야는 코스로
2일차중 제일 긴거리 입니다.

지금은 중간중간 공사중인곳도 있어서 안전에 유의하며
라이딩 합니다.
공사장에는 주행유도하는 분들이 있어서
안전하게 지나갈수 있습니다.

382번국도를타고 이즈하라 방향으로 계속 라이딩합니다.

일본어를 잘모르는 관계로 삼거리 왼쪽이
눈치를 보니 덮밥집인듯 하더라구요.
도시락산걸 1초정도 후회합니다. ㅎㅎㅎ
괜히 자판기에 콜라를 뽑아 가게 안을 보다
주인아주머니와 아이컨택을 당합니다.
난 도시락이 있어 안들어갈거야라는 눈빛을
알던말던 보냅니다. ㅋㅋ

진짜 자판기는 끝내주게 많습니다.
보시다시피 왼쪽에 두대있죠
삼거리건너편에 2대가 또 있습니다.
전기세는 나올라나라는 쓸잘때기 없는
걱정을 조금 해봅니다.

콜라만 뽑아 마시다
요놈을 뽑아 봤는데 레몬맛에
탄산이 강해 맛이 제입맛에는 딱이더라구요.
12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라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밥먹을까 하다 일단 출발합니다.

언덕을 조금 오르는 폐쇄된 도로가 있어
일단 그늘이 있는 곳에 철퍼덕 깔고 앉아
도시락을 펼칩니다.
지금 생각해도 볶음김치는 정말 잘샀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역시 한국사람은 김치를 먹어야 밥먹은것 같습니다.
꼭 사가세요 ㅎㅎ
그나저나 저놈의 무릎 ㅠㅠ

도시락 퀼리티 좋습니다 ㅎㅎ
친구놈에게 사진 보내니 일본까지 가서
한솥도시락 먹는다고 놀림 당합니다.

도시락먹고 한참을 가다 잠쉬쉬는데 벌써 만제키바시까지
왔네요.난감

러일전쟁시 일본해군이 함선 통과시킬려고
인공수로를 팠다고 하네요.
하여튼 난놈들 입니다.
다리위라 바람도 많이불고 밑도 까마득하고
쪼매 어질어질 하더군요.
절대 고소공포증 있어서가 아입니다.ㅋㅋ

여기만 지나면 거의 다온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여기서 16km정도 가면 이즈하라에 도착합니다.
4시30분 배편인데 1시간전에 도착하면 되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인근 해수욕장에 잠시 들립니다.
물은 진짜 맑습니다.


드뎌 이즈하라 항에 도착합니다.
자전거는 저건물 뒷편으로 들어가서 입국장앞에
세우고 2층으로 올라가서 대아해운 매표소에서
천사백인인가를 줘야 합니다.

이날 낚시오신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아이스박스들 많이 가져가시던데
많이 잡으신듯 하더라구요.

갈증에는 맥주죠 ㅎㅎㅎㅎ

오션플라워호 입니다.
갈때도 이놈을 타고 갑니다.

올때와동일하게 자전거는 우선탑승대상입니다.
별것도 아닌데 쳐다보는 시선들이 따갑네요 ^^::
그리고 올때 달았던 택을 자전거에 답니다.

부산항에 도착시 자전거는 따로 세워두고 입국심사대를 통과 합니다.
참고 하세요 .
비용: 보라투어: 300,000원
현지잡비: 80,000원
준비물:속옷 1
양말 1
상의 1
반바지 1
바람막이 1
전조등,후미등 1
외국용콘센트 1
보조배터리 1
자물쇠 1
비상약품 1
정비공구 1
볶음김치 2
에너지바 3
저는 가민을 사용하였습니다.
보조수단으로 맵스미 어플을 깔고 갔습니다.
1박2일간의 허접한 대마도라이딩 후기 였습니다.
출발 1일전 예약할수 있게 도와주신
"보라투어" 박경진 담당자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해주실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