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7개월전에 오토바이를 도난 당했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125cc 이하 오토바이를 도난 당했는데요
아파트 CCTV 확인 해보니 대낮에 자연스럽게 자기 오토바이 마냥 키를 꼽고 타고 나가더라구요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그로 부터 담당형사에게 딱 한번 연락 오고 그 후로는 연락이 안오더라구요
그렇게 약 7개월이 지나서 잊어버리고 사는데 아는 동생이 제 오토바이와 비슷한걸 발견했다며 사진을 찍어서
저에게 보냈습니다
사진을 확대해서 오토바이 차대번호 확인하고 제가 가지고있는 오토바이등록증의 차대번호와 일치하다는걸 발견!
퇴근 후 그 장소로 가보니 (집에서 약 300미터 떨어진 골목길) 오토바이가 없어져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약 1시간 단위로 집하고 멀지 않기에 그곳을 가보았고 밤12시에 다시 가보니 오토바이가 다시 그곳에
주차가 되어 있더군요
저는 경찰에 신고해서 오토바이 찾았다고 했고 지문감식반이 와서 오토바이 위에 올려져있는 헬멧,오토바이에 지문감식을 했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 가져가도 된다고 했고 지문검식 결과는 2주정도 지나야 알수있다고 했으며 저는 오토바이를 가지고
아파트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토바이는 무판 상태였고 약간 훼손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잠을 잔 뒤 다음날 점심 약속이 있어서 나가면서 오토바이가 있다는걸 확인하고 12시에 나갔다가
오후2시30분경에 다시 집에돌아오면서 오토바이를 보니 없어진겁니다;;
바로 아파트 CCTV를 확인해보니 2시5분경에 처음 절도해간 범인이 다시 나타나서 오토바이를 가져가는겁니다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경찰에 다시 신고했고 이전에 배정되었던 담당형사에게 연락했고
너무 화가나서 담당형사에게 오늘안에 CCTV다 뒤져서라도 잡아야한다며 도난해간 오토바이 주차되어있던곳 집 주변 CCTV확인 해서라도 꼭 잡아야겠다고 하니 일주일만 기다려달라는겁니다
저는 오늘 당장 잡아야겠으니 제가 잠복을 해서라도 찾아야겠다며 씩씩대면서 말하니 형사가 저에게
선생님이 직접 나서면 안된다며 위험하다며 극구 말리길래 버럭 성질내고 집에왔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부터 저는 잠복하기로 마음먹고 처음 도난 당했을때 찾았던 주차자리에서 잠복을했습니다
밤9시에 가서 잠복하고있는데 30분후쯤 담당형사에게 전화가 오더니 잡았다는 겁니다
경찰서에가서 확인해보니 19살 미성년자였고 바닥에 떨어져있는 키를 주워서 타고갔다고 하네요
저는 키를 잃어버리지도 않았고 줏었다는 키를 반납받았는데 그 키는 제가 가지고있는 두개의 키와 비슷하게 생겼고
훼손도 되어있었으며 구부려져 있더군요
저는 선처 해줄 생각 전혀 없고 처음 잃어버렸을때 다시 찾는다면 한번의 실수는 할수있다 생각해서 선처해줄 요량도 있었지만 오토바이 찾은지 12시간만에 같은 범인이 처음 절도한 장소에 다시 와서 다시 가져갔다는 건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수가없어서 법대로 해달라고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몇일이 흐른 뒤 저에게 담당형사가 연락이와서 사촌형이라는 분과 부모님이 대화를 좀 하고싶다며 연락처 알려줘도
괜찮냐고 하길래 선처안해줄건데 무슨 연락처를 알려주느냐 하니...그 학생 사정 이야기하며 이야기라도 한번 해보시라고 해서
알려주라고하고 기다렸습니다
몇 분후에 사촌형이라는 분에게 연락이 왔고 죄송하다며 합의를 요구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범인의 아버지 에게도 연락이 와서 자식교육잘못시켜 죄송하다 너무 화가나서 집에 들어오지도 말라고했다
이러더군요
오토바이는 제가 6천 키로쯤에 도난 당하고 찾을 당시 1만1천키로로 늘어나 있었고
관리도 안하고 타서 오일도 없고 외관 손상도 있습니다
요점정리,
1.오토바이 분실
2.다시 찾음(범인은 못잡음. 장물만 회수)
3.12시간만에 범인이 다시 가져감
4.당일날 범인,장물 모두 찾음
5.한번도 아닌 두번을 절도해감(같은 범인)
6.범인은 19살 미성년자
법에 대해 잘 알고 해당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조언좀 구하고자 설명했습니다
오토바이는 100cc CT100 입니다
1.합의를 안해줄경우 그 학생이 받게 될 처분
2.합의를 해줄 경우 합의금은 어느정도 받아야하는가?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