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에 레이더 시스템을 갖춘 전기 오토바이가 탄생했다. 인공지능은 주행을 돕는 것 외에도 혹시 모를 충돌사고를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핀란드 오토바이 제조사 버지(Verge)는 인공지능 기반 레이더와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한 전기 오토바이를 공개했다.
TS 울트라(Ultra)라는 이름의 이 모터사이클은 라이더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전면 및 후면 레이더와 함께 6개의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인공지능 시스템은 라이더의 행동에 따라 안전 보조 시스템을 조정할 수 있는 기계 학습 시스템을 갖췄다.
시스템은 무선 업데이트를 수신할 수 있는 버지 사의 ‘스타매터(Starmatter)’ 대시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어된다. 이 디스플레이는 라이더가 잠재적인 충돌을 피하려고 표시기를 활성화할 때 후방 카메라도 함께 활성화된다.
새로운 고급 안전 시스템과 함께 TS 울트라는 트랙션 제어 및 브레이크 잠금 방지 시스템을 제공한다.
성능 측면에서 TS 울트라는 뒷바퀴 허브에 장착된 전기 모터를 사용해 150kW의 출력과 1200Nm 토크를 생성한다.
또한, 버지 사에 따르면 TS 울트라의 0-100km/h 가속 시간은 2.5초, 최고속도는 200km/h에 이른다.
버지 사의 엔지니어는 무게 중심을 최적화하면서 오토바이 배터리를 최대한 낮게 설정했다고 한다. 전기 모터는 미래 지향적인 미학을 고려해 배치했지만, 리어 액슬에 약간의 무게를 추가했다.
TS 울트라는 21.8kWh 배터리 덕분에 1회 충전으로 최대 375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CCS 충전 포트를 통해 25분 만에 80%의 충전이 가능하다.
버지 TS 울트라 오토바이의 가격은 44,900달러(약 5897만 원)부터 시작하며, 해외 배송은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