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가끔 가서 느낀 필리핀 사람의 대화.

 

예를 들어 점심 메뉴를 고를 때,

졸리비를 갈까 쵸킹을 갈까로 대화함.

 

사람1 "어제 졸리비 갔으니까 오늘은 쵸킹 어때.?"

사람2 "쵸킹도 좋은 데, 졸리비 가고 싶어."

사람1 "졸리비도 좋은 데, 쵸킹가고 싶은데..."

사람2 "그럼 졸리비 갈게."

사람1 "그래 그럼 쵸킹 가자."

사람2 "그래 나는 그럼 졸리비 가"

 

그리곤, 각자 가고 싶은 곳으로 감. 절대 안싸움.

 

한국 사람.

 

사람1 "어제 부대찌게 먹었으니까 오늘은 순대국 어때.?

사람2 "순대국 질리지도 않냐? 백반집 가자."

사람1 "백반 맛 없다. 그냥 부대찌개나 먹자."

사람2 "어제 먹었잖아... 그럼 우리 비빔밥이나 먹으러 갈까?"

사람1 "비빕밥 싫은 데..."

사람2 "아 그럼 뭐 먹자고~~!!"

사람1 "요 앞에 생긴 새로생긴 초밥집이나 갈까?"

사람2 "점심에 초밥은 좀 그런데..."

사람1 "아.... 그럼 뭐 먹자고??!!"

 

하다가..... 그냥 부대찌개 집에 감. 가끔 싸우기도 하고, 헤어지는 연인도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