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하게 고장난 곳이 4군데

그중 제일 문제는 시상하부라고 몸의 온도를 관여하는곳인데 이게 망가져 있다고 합니다.

20도만 되어도 추워서 벌벌떨길래 뭔가 문제가 있구나 생각했는데 역시나...

 

두번째는 남성호르몬이 거의 바닥수준

발라드만 들어도 눈물질질짜고 신경이 예민해지더니 어느날부터 꽈추가 가만 있음. 거사를 치르려는데 이게 꿈쩍을 안해 피곤해서 그런가 했더니 역시 문제였습니다.

 

그다음 헬리코박터균 

최근 자다가 갑자기 위산이 역류하고 속이 더부룩하더니 위궤양에 역류성식도염까지 ...

 

마지막으로 어깨힘줄이 끊어져 있다는걸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원래 아파도 그려려니하고 팔이 잘 안움직일땐 잠을 잘못 잤나 싶었는데 그게 어깨 힘줄 하나가 끊어져 있었더라구요.

 

나머지 당뇨초기에 

고혈압 초기 

그리고 노안이 왔고 

부정맥도 조금 있고 

잇몸도 많이 안좋아졌고 

간수치도 120

 

한마디로 그냥 종합병원입니다

 

 

참 열심히 살았습니다.

아직 30년은 더 일할 나이인데 벌써부터 고장이 나기 시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