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현장의 현장소장입니다

요즘 현장안전이 너무 힘듭니다.

9월에 목수 하나가 자재반입구의 덮개를 열다 떨어져 산재 신청을 해주고 가능한 모든 처리를 다 해줬습니다.

 그런데 오늘 경찰에서 전화가 와서 다친 목수가 다친건 기억이 안나지만 왜 자재 반입구를 크게 해서 떨어지게 만들었냐고 하면서 안전교육도 안했다고 한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 같이 있던 목수도 그건 개구부덮개라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는데 자기는 들은 적 없다면서 고발한다고합니다.

 살면서 교통위반도 해본적 없는데......

  반주 한잔 하면서 글 올립니다.

오늘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갔다고 연락왔네요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는지

여러분의 의견이 맞네요

목수반장이 만나보니 돈달라고 하네요

열심히 살아도 안되네요

다행이 cctv에 사고장면이 찍혀있어서 개구부 안덮었다는 누명은 안쓸것 같지만 검사가 뭐라고 할지는.....

설마 감옥갈려나

술이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