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중 요즘 경기에 된서리를 맞아 온가족이 경제적으로 좀 어려워진 분이있습니다. 

상세히는 말씀 못드리지만 가족력으로 부모님등 가족들이 다 몸이 안좋아서 고액의 약들을 먹고 있고 

병원에도 계속 가야하는 상황입니다.지인은 종양표지자검사로 위험진단도 나오고 몸자체가 

아픈데도 병원도못가고 가족들이 카드론같은 대출과 카드 돌려막기로 버티고있는 상당히 힘든 집입니다.

그래서 그 와중에 버텨보고자 입던 옷을 인터넷으로 팔아보고 하다가 잘 안팔려서 직접 나가서라도 

팔만한곳을 알아보니 동묘시장이 허가되지않은 노점이고 그냥 자리깔고 옷가지를 판다는 말이 있었나봅니다.

 

그래서 지하철타고 두시간 가까이 걸리는 곳을 봉지 두개에 옷을 가득 넣고 갔었다고합니다.

오전 10~11시경 자리가 빈곳이 있어서 거기에 비닐봉지를 깔고 옷 열몇개를 깔아놓고 

팔려고 하는데 갑자기 주변 상인인지 누군지 하는 사람들이 와서 나오라고 무조건 나오라고

여기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면서 왜 왔냐고 처음에는 6~7명이 와서 둘러싸고 뭐라고하다가

지인이 관리측에 알아보고 왔다고 주변에 여기 아는사람 있어서 물어봤다 그런식으로 말했더니 

그런거 다필요없고 나가라고 똑같은 말만 반복했다고 합니다. 

 

그 중에는 관리인 비슷한사람도 있었다고 하고 주로 상인들 같았다고 하는데...

그래서 한 10분도 안되는 시간사이 10명 가까이 늘어서 욕만 안하고 조폭처럼 엄청 위협적으로 나가라며 

똑같은 말만하다가 나중엔 누가 밴같은것을 끌고와서 깔고있는 옷가지등을 밟으려하고 지인까지 밀어버릴듯

위협을 하다가 차에서 내려서 자기여기서 장사할꺼니까 나가라고 하면서 위협을 했다더군요. 

결국 밀리고 밀려서 지하철 주변에 오니까 왠 할아버지가 불쌍한지 옆에 자리를 내도 아무말 안했다고 합니다.

 

제가 듣다가 화가나서 종로구청에 문의하려다가 밤이 늦어서 참았습니다. 

동묘시장이 원래 불법 노점상들이 모여서 있다가 워낙 핫해지니까 눈감아주고 있는곳아닌가요?

하물며 지인은 옷 열몇개 들고갔었다고 하는데....

 

그들이 다른사람이 오면 쫓아낼 자격이 있는건지...그들만의 이권 카르텔이 이미 만들어져서 

나라의 땅을 그들이 마음대로 돈을 주고 받으며 거래하는건 아닌지, 세금도 내지않고  

자기들이 그곳을 무단점유해도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무슨 드라마도 아니고 남들은 행복할 크리스마스이브에 지인이 겪은 이야기를 들으니 동묘시장이 

왠지 정감있고 한번쯤 가보면 좋을 곳이었다가 그런사람들이 조폭같이 땅을 점유하고 약자에게 

위해를 하는 행동을 보니가능한한 동묘시장 불법 노점상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까지 생겼습니다.

 

이 사람들 적어도 세금 제대로 내고 장사하거나 어느정도 나라의 관리를 받게하는 방법없을까요?

지금 관리하는 사람들 자신들끼리 만든 관리인이라 합니다. 완전 나라땅을 자신들 마음대로 쓰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