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지 않은 사회 단면을 마주한 시간을 지나고 있고
그안에 어린이집 담임 선생님을 괴롭혀 내쫓는
기이한 학부형이 같은반인 것을 알게된 오늘..
성대하고 차분한 미사를 갈까
시대에 필요로한 참여로 할까 고민하다
담담히 조용히 이시간을 여러 의미로 되새김질하며
곱씹어 보기로 했어요...
글을 알아야 호기심도 생기고
수를 통해 생각과 글을 정리하는 기본틀을 만들어 가는
방법도 좋은 학습 방법이라는 것...
그리고 꼭 가정에서도 어린이집에서 배웠다고
통신문, 공지 알림장을 통해 전달한 내용을
등하원 전후 10분,
일상에서 발견되는 아이에게
응용해서 알려주기 좋은 기회가 있을때
아이와 눈맞추고 깊은 정서적 교감(?)을 하며
반복 체득해야 아이들의 개성이 유연하게 성장할것 같다고
참 많은 조언을 얻고 부모로서의 마음가짐을 다 잡게 하는
선생님 이었는데....
아이가 무섭게 했다
야단쳤다.
소리쳤다 말한것만 듣고..
룰을 어기고..
친구간의 예의도 지키지 않고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놀이 시간에 위험한 상황이 생길 뻔한 상황에서
선생님으로서 지도 한 부분은 생각치 않고
몇달을 괴롭혔나봐요..
벌써 거짓 소문도 퍼지고...
나 같으면 학부도 들이받고
소송걸고 난리를 피웠을건데..
참 선생님들 일하기 싫을것 같네요.
내 자식 뿐만 아니라
반 친구들 이야기 들어봐도 그 아이와 그 학부모 주장과는
완전히 다른데...
만약 아이가 허구외 본인의 불쾌감을 표현한 부분만
사실과는 많이 다른 부분만 짚어서 저렇게 행동하면
아이는 부당한 행위를 해도 되는걸로 학습할거고
계속해서 부모에게 불쾌감을 유발해서 부모가 누군가를 공격하게끔 만드는 말들을 하게 될건데...
조현병을 학습시키는 것괴 뭐가 다른건지..
안타까운 이 상황에
그 아이와 부모에
선생님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평화가 깃드는
그런 크리스마스가 찾아오길 바라며...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