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의 당사자는 낚시밴드를 운영하면서 손님들을 태우고 선상낚시를 가는 일을 합니다. 문제는 이분이 단순히 버스 한 대만 주차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차량과 직원 차량까지 주차한다는 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버스를 이용해 낚시를 가는 날이면 그 손님들의 차량까지 모두 주차장에 두고 떠납니다. 주말이 되면 주차 단속이 없다는 점을 악용해 도로까지 의자로 막아놓고 본인 손님들 차량을 주차시키면서 도로까지 점령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시국에는 다들 힘든 시기였기에 그냥 넘어갔지만, 이제는 호의를 권리로 아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이분은 아예 주차장을 본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으며, 미안한 기색이나 양해를 구하는 일도 없습니다. 오히려 주차장이나 도로에 모르는 차량이 주차되어 있거나, 차를 빼지 않으면 무조건 쌍욕을 하며 차를 빼라고 합니다. 단순한 한두 번의 일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상황입니다.
저 역시 몇 번 다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은 남녀 가리지 않고 무조건 욕부터 하고 보는 성격이라, 대부분의 상가 주민들은 싸우기 싫고 무서워 피하는 분위기입니다. 얼마 전 상가 주민들이 모여 있는 단톡방에서도 저에게 막말을 퍼붓더군요. 이를 지켜보던 한 상가 주민분께서 신고를 하셨는지, 단속이 나와 일주일 정도 주차하지 않는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얼마 전 또 다툼이 생겼고, 이분은 가만히 있던 저에게 신고했다고 쌍욕을 퍼부었습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상가 주민 전체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인데, 문제는 어디에 신고를 해야 하는지 정확히 모르겠다는 점입니다. 국토부나 구청에 문의해 보았지만, 해당 주차장이 현재 공매로 넘어가 개인 소유권이 이전된 상태라며 권한이 없다고 하더군요.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는 여전히 기획재정부 소유로 되어 있으나, 공매로 낙찰이 된 상황이고 잔금이 완납되지 않아 법적 소유권 이전이 끝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에 문의해도 역시 권한이 없다는 답변뿐입니다.
이 사장님은 앞뒤 안 가리고 욕부터 하는 스타일입니다. 마치 유튜브에서 보이는 악질 주차 민폐 유형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주차장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도로까지 막아버려서 상가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주차할 공간이 전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주차해 놓으면 그대로 쌍욕을 하며 빼라고 소리칩니다.
해당 주차장은 상가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개인이 사유지처럼 이용하는 것은 명백한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신고를 하려 해도 어디에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한 상황입니다.
어디에 신고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버스 주차를 금지시키고 상가 주민들이 원래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