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튼 내가 아는 친일파가 두가지임.
하나는 대대로 친일파이고 친일파 집안인게 자랑이고
그거 말고는 자랑할게 없는 인간인데...문제는 아들이 친일을 안함.
(조상중에 일본인이 있기는 함)
아들이 고딩 넘어서면서 반일감정이 좀 오르더니 점점 친일을 안함.
애비가 아들한테 각종 엿을 먹이고 지랄을 하다가
결국 애가 성인이 된 후로 갈라섬.
아들이 친일 안한다고 엿먹이는 부모가 존재함.
여튼 애가 간 고등학교가 좀 정상적인 곳이라서
애가 제정신 차린듯......
다른 하나는 어떻게든 친일 하려고 아둥바둥 하는 친일파인데
조상중에 일본인이 있는 것도 아닌데 최선을 다해서 친일 함.
그리고 대표적인 친일 지역에서 생활함.
그 아들도 친일함. 나이도 아직 20대인데
에지간한 꼰대 극성 친일파보다 더 친일함.
이건 친일을 위해서 태어났다고 밖에는......
게다가 친일의 이유도 없음. 그냥 충성을 다하고 있음.
두 친일파를 보면서 깨달은 것이
부모가 친일파라고 해도 환경이 올바르면 그 자식은 정상인이 됨.
부모가 친일파이고 환경마저 그러면 20대 무지성 친일파가 됨.
결과가 좀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