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알던 사람이에요. 병원에 입원했을때 한병실에서 한 20여일 동고동락 한후
그 다음부터는 서로 상태가 어떤가 뭐 이런 정도의 카톡을 하고 외래에서 어쩌다 마주치면 인사하고 얘기하고 뭐 이정도의 인연
그리고 한 2~3년은 서로 살 만해진후 그냥 카톡에 있는 사람....
근데 저한테 청첩장을 보냈네요... 꼭 와주세요 뭐 이런 톡과 함께
가만 청첩장을 들여다 보니 제가 근무하는 직장 근처고 마침 그날과 예식 시간이 딱 제가 오후근무하기전이라 가기가 좋은 위치긴 하더라고요.
참석하고 오만원을 내고 밥을 먹으면 나쁜짓일까요? 예식장은 호텔 같은데는 아니고 뭐 뭔 컨벤션 뭔 홀 이렇더라고요.
제가 요즘 형편이 어려워서 ㅠㅠ 십만원은 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