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5
열심히 사시던 아버지는 군대 전역하고 돌아가시고
젊어서 부터 일이란거, 회사란거 다녀보지 못한 가정주부 무능력도 능력인지 무능력한 어머님과 같이 살고 있음
교회다니면서 명절엔 친인척은 안 만나고 기도원 들어가 기도하고 ㅡㅡ;; 아버지 1200만원씩 벌어오면 십일조
한답시고 교회에 120만원씩 성금하던 우리 어머님.
예전에 대장 내시경에 용종이 선종으로 암세포가 나와 떼어내는 아주 간단한 시술을 하러 병원에 가시는데
아이구~ 내가 니들한테 해준게 하나도 없다 미안하다 이러면서 보험 들어놓은거 예금 해놓은거 다 알려주며
그냥 그렇게 사회에 세상에 쓸모 없는 사람이라 금방 죽는거다 이런 뉘앙스로 죽을사람 처럼 병원에 들어가시던
어머님.
아파트 34평 공동소유
장가도 못가고 1,2억 모아선 집한채도 못사 이런 저런 사유로 독립도 못해
나이먹고 이러고 사니 갑자기 우울해져 현타가 와 찌끄려봄
나도 알콩달콩 결혼해가 애낳고 살고 싶은데
평범하게 사는것도 쉽지 않으니...
그냥 구질구질하게 사는게 좆같아 우울해지는거 같네여~ 멋찌게 살아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