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3월 11일 

양세봉의 조선혁명군이 영릉가전투에서 승리하였습니다. 

 

한겨울 팬티 하나 걸친 채 압록강을 건너 국내로 진격한 양세봉 부대의 별명은 

잠뱅이(빤스) 부대였습니다. 

무장투쟁은 만주의 양세봉만 잡으면 끝난다는 말이 파다하던 당시 

양세봉이 일본군의 함정에 빠져 죽자 부하들은 그의 시신을 평장합니다. 

그러나 일본군은 기어이 양세봉이 묻힌 평장 무덤을 찾아 시신을 훼손했습니다. 

 

남한의 현충원과 북한의 열사릉 모두에 묘가 존재하는 유일한 독립운동가. 

그의 이름은 양세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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