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 어찌되었냐는 문의가 있어 남깁니다.
다른 손님들이 말렸구요.
대부분 미친년들한테 뭐라하였고
쪽수에 밀리다보니 궁시렁거리면서 나갔습니다.
그뒤 직원이랑 밥 다먹고 나가는데
주인분이 그냥 가라고 하셨는데 소란피워서 죄송하다고 인사드리고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서로 언성높히고 나서는 뭐 예상되는 그런 평범한 시나리오로 흘러갔어요^^
점심때 내장탕 먹으러 감.
입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곳에 앉아 있는데
그 옆테이블 8명 자리에 60대로 보이는 아줌마 3명이 띄엄띄엄 앉고 옆의자에 가방이랑 옷을 걸침.
내장탕 2개랑 순대국 1개를 주문.
종업원이
"죄송하지만 일행이면 자리를 같이 해 주세요"
라고 하는데
아줌마들이 넓게 앉자. 그냥 이렇게 먹자 등등 짜증을 냄
그리고는 반찬을 집어먹고 물마시고 수다를 떰
얼마 후 음식이 나옴.
근데 곧바로 1초도 안되
"이봐 이거 포장해줘"
.
.
종업원이 2초 정도 가만있더니
음식을 가지고 가서 포장해서 가져옴
그런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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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기서 먹을테니까 다시 데워주고 반찬 새로 갖다줘"
이때 저도 모르게 튀어나와버린 말
"씨발년들이 처 돌았나"
와 진짜 속으로 한 말이 입밖으로 나와버린겁니다.
그뒤 상상이 가시죠.
가게 주인 아줌마도 나와서 저랑 같이 진상 미친년들이랑 언성높히고 ㅋ ㅋ
혹시 이 광경 보신분 계시는지 모르지만
이런 이유로 식당에서 어떤 아줌마들 3명이랑
키크고 잘생기고 뿜뿜 뿜는 아저씨랑 싸운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