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 날씨가 좋네요
좋으면 안되는데
형님들 안녕하세요 넋두리라고 해야할까요
눈으로만 읽고 보다가 처음 적어보네요.
이런일 저런일 보배드림 이야기들 보다가
처음이자 마지막 글이겠네요
92년도에 태어나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쩔수 없이 태어났으니 살아가고 있는 걸 까요..
어릴때부터 성인 때까지도 순조롭지 않았지만
성인이 되고도 중반까지도 술만 먹었던거 같네요.
내 목숨보다도 소중한
이쁜아이 엄마도 있고 건강하게 쑥쑥 잘 커가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도있고
어디서부터 죄를 짓고 살았을까요 술만 먹게되면
애기 엄마에게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네요
밖에서 괜찮다가 집에만 가면 블랙아웃 ..
열심히 해보겠다고 사업 시작하고 더욱 심해져만 갔네요
종일 나만 기다렸을 사람에게
일 끝나면 술 먹고 집가서 잠들고 반복
어느 순간부터 이야기도 못하고 잠만자서
방치해 버렸네요. 사랑한다 이쁘다 항상 말해주걸
나 때문에 같이 빚만 늘어나고 더욱이 혼자
고생하는 애기 엄마보니 미안하고 한 없이
후회 스럽네요 떠나가고 후회 한다는게 이런가봐요.
이번 생은 죄를 많이 지은거 같습니다.
항상 저에게 사랑 받고 싶다는 말 갈구한다 비참하다
무슨 말인지는 몰랐는데 숨통 조일 때까지 느끼네요
그 사람은 7년을 버텨왔는데 전 1년도 못버티네요
오늘은 처음 데이트 한곳에 저 혼자 생각나서
와밨더니 처음 줄무늬 와이셔츠 입고 저랑온 그 사람이
또 생각나네요
한번씩 꽃다발 하나에 나한테 속았다는
폭포를 봐서 숨통이 풀린걸까요
모든걸 내려 놓고 오니 풀린걸까요.
사랑하는 사람 있다면 놓치지 마시고..
표현해주세요.. 저는 못했습니다
가기전 끄적여 봤습니다.
내가 깨트린 가정..항상 행복해하고 싶다는 여자친구..
크게 아픈데 없이 커가는 세남매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얼마 안되는 목숨값으로 조금이라도
빚다 갚고 이번에는 꼭 행복했으면 하네요.
꽉 막힐때 한번 가셔서 봐보셔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