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엄마는 일을 안하십니다..못하는게 아니라 안해요..
겁도 많아 운전도 못하시고,먹고 누워있는걸 좋아해서 일자체를 안하려고 합니다..버스도 지하철도 못타세요 무섭다고..방법을 모른다고..
건강과 사회성때문이라도 근처 마트같은데라도 가서 파트타임이라도 해보라고 한마디 했다가 난리가 난적도 있구요..
이런부분 때문에 젊었을적 이혼도 당했구요..
문제는 이렇게 살다가 제가 아기도 태어나고 엄마는 집에만 계시니 저희집에서 아기를 봐달라고 하고 주말만 집에 모셔다 드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희집에 있는 음식과 먹을것들을 다 드시고 입에 맞으시는건 집으로 다 가져가시네요..
저희꺼야 내어 드리고 다시 사면 되지만...아가것도 전부 드시고 가져가세요..
안되겠다 싶어 아니 아기 말랑카우까지 다 가져가면 어트케 하냐..
빵은 애는 입에도 못대본걸 다드시면 어특하냐...
뭐라고 하니까 애가 저렇게 단걸 어트케 먹냐고 화를 내시는데..
웃긴건 애가 울땐 캬라멜 솜사탕 같은걸 입에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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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도 점점 불만이 생기는것 같고...그렇다고 애기 안봐줘도 된다고 돌려보내자니 그럼 와이프가 일을 그만둬야 하고...
그냥 엄마와 아들로써만 해결을 보고 싶은데 대화는 잘 안되네요..
방금도 모셔다 드리고 왔는데 와이프가 집에 있는 냉면 육수랑 아기 요플레가 다 없어졌다네요..
엄마한테 전화해서 그것도 챙겨같는지 물어보니 유통기한이 얼마 안남아 저희가 버릴것 같다고 가져왔다네요..저번주에 쿠팡에서 온건데...
게으름이 도를 넘어선것 같습니다...그래서 식탐이 강해지고 계속 누워있고 드라마만 보니 몸도 100킬로 근접해있구요..
뭔가 해결할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