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든든한 제 발이 되어주고 있는 친구입니다. ㅎㅎㅎ
서른의 나이에 갑작스래 혈액암이 찾아온 뒤로, 4년이 지나 곧 완치판정을 앞두고 있는 현시점까지...
거주지인 대구에서 서울에 있는 병원까지 눈이오나 비가오나 저를 데리고 치료받을 수 있게 해준 고마운 녀석입니다.
입원치료 받을때마다 챙겨야할 짐도 한가득인데다 병간호해줄 가족들도 늘 함께 올라갔었는데...
이 친구가 항상 잘 데려다줬네요. 가끔은 이녀석 덕분에 새 삶을 살고있는듯한 기분도 듭니다.
1년 뒤에 다가올 완치판정의 순간에도 제 차와 함께 맞이 할 수 있기를 조심스래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