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투어러 최근에 세컨카 찾으러 인증중고차 어슬렁거리다가 발견했는데
"뭐지??? 비엠에 이런차가 있었나???" 라는 생각에 신기해서 구경했었는데
어라?? 크기에비해 실내가 엄청넓고 (구형5시리즈보다 넓은거 같아요) 넓은 파노라마썬루프의
시원한 개방감~~ 거기에 킥모션 전동트렁크까지~~
근데 3년된 3만뛴 비엠이 2100만원??
이유가 뭔가 하고 보니까 워낙 한국에서 비인기차종이라 30프로 할인을 밥먹듯이 해서 중고가가
폭락했다고....
필요했던 차가
와이프가 출퇴근으로 쓸것.
운전이 편할것.
연비가 좋아야함.
주말에 나들이도 할수있으면 좋음.
이정도였는데
구입비용부터 용도까지 너무 딱 맞아서 바로 폭풍검색으로 아래 녀석을 데려왔습니다.
역시나 연비는 뭐 어마무시하네요. 고속달리면 20키로는 그냥 나옵니다.
실내는 상당히 넓어서 성인4명이면 무척 여유롭게 다닐수 있고요.
울나라에서 철저하게 비인기의 요인이 전륜+디젤+디자인 이었는데요.
사실 실제로 타보면 미니와 매우 흡사한 질감입니다. 상당히 무거운 핸들감각과 묵직한 주행감성이
미니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실제로 미니플랫폼으로 만들었습니다.)
생긴건 뚱뚱한데 와인딩이 아주 기가막히게 재미있어요 ㅋ 어쩜 이렇게 뒤뚱거리지않고
코스를 잘 탈까요..ㅎ 아무래도 mpv 라서 높이는 높지만 지상고가 승용차와 같아서 그런듯..??
디자인은 사실 이쁘다고는 못합니다 ㅋ 다만, 매일보니까 이것도 정들어서 나쁘지는 않네요 ㅋ
장단점이 아주 뚜렷한 차량입니다.
장점은,
재미난 운전(핸들링과 묵직한 발진가속, 코너링)
급에비해 상당한 실내공간.
파노라마썬루프, 전동트렁크(엔트리모델에...ㅎㄷ)
어마어마한 연비 기본 18정도는 나옵니다. 고속은 발컨하면 25는 그냥 찍어요.
의외로 많이 팔림 (할인을 음청 때려서 하루 한대정도는 보네요)
단점은,
부족한 편의사양 (오토홀드, hud, acc없슴)
캡포워드디자인이라 확실히 좀 뚱한 느낌이 있습니다. (카렌스와 비슷함..ㅋ)
브레이크소음이 좀 있습니다.
사실 신형은 단점의 편의사양이 모두 충족되서 좋긴한데 할인이 적어서... 구형으로 사게 되었네요.
타보면 비엠은 비엠이구나 생각하게 되요. ㅎ 그러고 보니 비엠 유일의 다목적(mpv)모델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