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타던 그랜저 팔아치우고
승차감 안좋고, 불편하고, 시끄러운...
그런 친구를 입양했습니다 ㅋ
그랜저도 저에게는 정말 좋은차였는데
넘치는 편의장비에 연비도 좋고
안락하고..
아 근데 뭔가..
너무 재미가 없다고 해야되나 ㅠㅠ
정이 많이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그랜저와는 이별했읍니다. ㅠㅠ
주변의 걱정을 뒤로한채
(그돈씨 를 몇번 들었는지 ㅠㅠ)
지프 랭글러를 계약하게됩니다.
계약하고 일주일만에 차가 나오더군요 ㅋ
출고할때 영업사원분께서 찍어주셨습니다.
정식 명칭은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입니다.
오버랜드는 루비콘과 다르게 도심주행에 특화되어있는
기어비와 타이어를 가지고 나오는 친구입니다.
대신 루비콘에있는 오프로드 특화 기능은 빠지구요~
그렇다고해서 오프로드를 못하는건 아닙니다!!
높은 차고와 4륜구동 시스템으로 어지간한 임도까지 핥아볼수 있읍니다.
물론 4륜구동을 넣을수 있는 빠따도 가지고 있고요!!
기계식 4륜이며 4륜 로우 기어는 물론
후륜 LSD도 들어가있읍니다.
주행거리 16키로 따끈따근 하죠~
차 사진을 오랫만에 찍어봅니다 ㅎㅎ
그래저때는 거의 안찍었거든요 ㅠㅠ
뒷모습도 찍어보고요!!
새벽에 모기에 뜯겨 가면서 트렁크 테이블 DIY도 해봅니다.
정말 오랫만에 느껴보는 재미네요 ㅋㅋ
첫차 생각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첫차가 마티즈였는데 워나 깡통이라 이것저것 달아줬던 기억이 나네요
자 이제
찦차를 샀으면 산으로 바다로 떠나아죠 ㅋㅋ
승차감도 나쁘고, 편의장비도 부족하고
덜컹거리는 녀석..
공기 역학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디자인덕분에
연비도 아주 환상적이고요 ㅋㅋ
도심에서 타기에 참 불편해요 이차는 ^^
그런데 자연으로 가면 비로소 빛이 나는차인것 같습니다.
차 타는게 다시 재미있어졌어요 ㅎㅎ
갬성 오집니다!!!
그리고 제가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을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는
버튼 하나로 천장을 오픈할수 있는 컨버터블이기 때문이에요~
개방감 정말 좋습니다 +_+
이제 곧 뚜따의 계절이네요
머리가 벗겨지는 한이 있어도 최대한 뚜껑을 열어볼 생각입니다.
(몇가닥 안남았읍니다 ㅠㅠ)
앞으로 랭글러와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안전운전 하겠습니다 ㅎㅎ